▲ 셀 카트리지 타입 배터리모듈 시제품(출처: 링크솔루션 )㈜링크솔루션(대표 최근식)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공정기술을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3D프린팅 기반 스마트 제조 솔루션 전문기업 링크솔루션은 산업통상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한 ‘전기차 배터리 부품 경량화 및 열폭주 지연 기술 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22년부터 총 사업비 27억 4천만원 규모로 29개월간 진행된 이번 연구개발은 전기차 배터리시스템의 핵심 난제인 안전과 경량화를 동시에 해결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하며, 전기차 부품 시장의 혁신을 선도할 기술로 평가된다.
링크솔루션은 고내열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PEEK)을 활용한 3D프린팅 공정 기술을 개발해 기존 금속부품 대비 최대 30% 이상 경량화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배터리 열폭주(Thermal Runaway) 지연 기능을 갖춘 구조 설계 기술을 확보해 전기차의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AI 기반 지능형 공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3D프린팅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글로벌 산업 표준 통신 프로토콜(OPC-UA)를 적용함으로써 스마트팩토리 환경과의 연동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인프라로의 확장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특허 출원·등록 10건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확보된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과의 사업화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링크솔루션은 휴머노이드 로봇, 항공우주, 국방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기술력을 꾸준히 인정받아 온 만큼, 이번 성과를 계기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는 “이번 연구개발 과제의 성공적 완료는 당사의 3D프린팅 기술이 단순한 시제품 제작을 넘어, 전기차 시대를 이끌 핵심 부품 양산기술로 진화했음을 보여준다”며, “AI 기반 스마트 공정기술을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