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동차연구원은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진종욱, 이하 한자연)이 친환경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생태계 조성과 국가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선다.
한자연과 우주항공청, 충청남도, 서산시는 서산 바이오웰빙특구에서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는 지난 ’24년 우주항공청의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인 사업으로, 수소전기 구동 방식의 미래항공모빌리티 기체 및 핵심부품의 성능·안전성·신뢰성을 시험 평가할 수 있는 인프라와 평가 장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센터는 ’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충남 서산 바이오웰빙특구 단지 내의 22,588㎡(6,780평) 부지에 연면적 2,915㎡(875평) 규모의 5개 시험동(복합시험동, 비행성능시험동, 수소시험동 등)과 버티포트 1면, 계류장 2면으로 건설된다.
아울러 ’26년 하반기까지 수소전기 AAV(미래항공기체)용 △실외 이착륙 환경평가 장비 △핵심부품 상태기반 신뢰성 평가 장비 △전기엔진 평가 장비 △수소연료전지 스택 평가 장비 △실내외 비행성능 평가 장비 △이동식 복합추력 성능 평가 장비 등 총 6종의 고성능 AAV용 평가 장비를 도입한 후 한자연에서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진종욱 한자연 원장은 “미래항공모빌리티는 단순히 이동수단을 넘어, 도시의 구조를 바꾸고,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며, 탄소중립·친환경 사회로 나아가는 미래 기술의 상징”이라며, “이번 센터 건립을 출발점으로 충청남도, 서산시 및 유관기업·기관과의 실효성 있는 협력을 통해 건실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미래항공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