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유경민 원장직무대행(左)과 유희태 완주군수(中). 이홍기 완주수소연구원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직무대행 유경민)이 완주군(군수 유희태)과 손잡고 수소·탄소 융복합 산업 생태계 조성과 차세대 수소산업 벨트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5일 완주군, 완주수소연구원(원장 이홍기)과 수소·탄소 융복합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완주군과 함께 탄소융복합 기술 수요 기반을 확보하고, 지역 내 기업·대학·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한 산업 육성 체계를 확립해나가고자 추진됐다.
협약은 △완주산단 중심의 탄소-수소 융복합산업단지 조성 △ 한국탄소산업 진흥원의 탄소융복합 연구개발 및 장비 기반시설 공동활용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기업지원플랫폼 운영 △대학·연구기관 등과 연계한 탄소수소융합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8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연구개발, 실증, 인력 양성, 기업지원이 연계된 통합형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소·탄소 융복합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축하고, 정기 회의를 통해 세부 사업 기획 및 과제 발굴, 관련 예산확보 등을 함께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유경민 원장직무대행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보유한 탄소융복합 기술개발 역량 및 기반시설 등을 토대로 완주군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실증체계 구축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완주군의 수소-탄소 융복합산업 모델이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이끄는 선도모델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완주군은 지난 9월 체결한 지역 상생협력 자매결연을 통해 민생경제 활성화와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완주군 경제센터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고향사랑기부, 특산품, 관광이 연계된 지역 상생모델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