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개최된 `WHE 2024` 갈라디너 행사에 많은 수소 관계자 및 시민들이 참석 했다.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박람회 ‘WHE 2025’가 12월4일 개막을 앞두고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글로벌 수소 산업의 최신 흐름과 미래 비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WHE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는 WHE 관람을 위한 사전등록 접수를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12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WHE 2025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수소 전문 전시회로, 서울에서 열리는 ‘Hydrogen Council 총회’와 연계해 개최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에어리퀴드(Air Liquide), 린데(Linde) 등 글로벌 수소기업 고위 임원진이 대거 참석, 글로벌 수소경제 전환과 협력 비전을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사전등록은 12월 3일 오후 6시까지 WHE 2025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다. ‘비즈니스 패스’ 정상가는 15,000원이지만 얼리버드 기간(11월 1일~12월 3일)에는 10,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비즈니스 패스를 등록한 관람객은 전시회 기간 내내 자유롭게 입장 가능하다.
12월 3일 이후에는 일반 등록이 진행되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10인 이상 단체 및 대학생·장애인·유공자·경로자(65세 이상)는 5,000원, 고등학생 이하 관람객은 무료 입장이 제공된다.
WHE 2025의 핵심 프로그램은 12월 4~5일 양일간 열리는 ‘H2 비즈니스 파트너십 페어’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외 투자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기술·투자 설명회 및 1:1 상담회를 진행, 국내 수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네트워킹 기회 확대를 지원한다.
또한 ‘H2 Innovation Award’ 시상식이 같은 날 열려, 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선정·시상한다. 이를 통해 혁신 생태계 조성과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12월 5일에는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 총회가 개최돼, 각국 회원사 간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전시는 산업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B2C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주말인 12월 6~7일에는 ‘Talk Concert’가 열려, 수소 관련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수소의 가치와 미래 비전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시민들이 수소를 ‘듣고, 묻고, 체험하는’ 소통형 프로그램으로, 수소경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WHE 조직위 김재홍 위원장은 “WHE 2025는 글로벌 수소경제를 주도하는 각국의 정책과 신기술, 밸류체인 전반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라며 “특히 ‘H2 비즈니스 파트너십 페어’는 해외 바이어와의 교류를 통해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 및 사전등록 관련 자세한 내용은 WHE 2025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