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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0-30 10: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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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들이 AI·반도체·이차전지 등 정부가 중점 육성하는 전략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국내 공급망 안정화와 생산역량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APEC CEO SUMMIT KOREA 2025’가 열리고 있는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르노(Renault) △앰코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 △코닝(Corning) △에어리퀴드(Air Liquide) △지멘스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 △유미코아(Umicore) 등 글로벌 기업 7개社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글로벌 기업 7개社가 향후 5년간 총 90억 달러 규모의 직·간접 투자를 한국에 하기로 발표했으며, 그 일환으로 투자금액 중 단기간 내 유입될 외국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총 6.6억 달러를 투자 신고했다.

그간 정부는 글로벌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해외 IR(Investor Relations), 외투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한국의 탄탄한 제조업 기반과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역량, 우수한 인적 자원을 보유한 최적의 투자처로서의 한국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며, 현금·입지·세제 등 외국인투자 인센티브도 활용하여 투자 후보지로 한국을 고려하는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자 노력했다.


이번 투자는 △AI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차 △바이오 등 한국 정부가 중점 육성하는 전략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한국 경제의 미래에 대한 신뢰의 표시이자 한국이 세계 혁신 투자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AWS社 맷 가먼 대표는 “한국은 AI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했다”며,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31년까지 50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한국의 AI 산업 기반 강화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됐다.


르노社 니콜라 파리 한국 대표는 “르노그룹은 한국을 5대 전략적 글로벌 허브 중 하나로 지정하며, 미래차 전략에 매우 중요한 위치로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 미래차 생태계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생산라인을 전기차 신차 생산설비로 전환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멘스헬시니어스社는 포항테크노파크 내 약 3,000평 규모의 부지를 임차해 신규 심장 초음파 의료기기 핵심 부품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4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을 밝혔다. 이들의 투자로 한국의 첨단산업 분야 생산 역량 강화와 기술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앰코테크놀로지社의 반도체 후공정 시설 확충 △코닝社의 첨단 모바일 기기용 소재 생산설비 투자 △유미코아社의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증설 △에어리퀴드社의 반도체 특수가스 및 공정용 첨단소재 공장 증설 등, 핵심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투자로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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