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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0-28 15: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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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티케이바이오의 레진


씨티케이바이오(CTK BIO CANADA)가 다년간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제품군을 확대해 본격적인 매출실현 구간에 진입할 계획이다.


씨티케이(대표이사 정인용)의 계열사 씨티케이바이오는 미국에 소재한 ‘C’ 그룹사와 다년간 마스터 공급계약(Master Supply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일계약형태가 아닌 다년간 공급계약 형태로, 씨티케이바이오는 1년 동안 300만달러(약 41억원) 규모의 복합소재 레진(resin)을 컨테이너 4대 규모로 매월 공급한다. 계약기간은 올해 11월부터 공급종료일까지이며, 계약금액은 ’24년도 매출액 4.7억원 대비 약 870%에 달한다. 향후 1년 내로 공급 수량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금번에 씨티케이바이오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C 그룹사는 계약사항에 따라 기업명은 비공개로 처리됐다. 미국 현지에서 다양한 사업 및 제품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탄탄한 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자회사로 북미 최대 플라스틱 가공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레진 소재는 씨티케이바이오의 독자적인 컴파운딩(Compounding) 기술을 적용해 식물성 폐기물과 소비자·산업 재활용 소재를 고성능 레진으로 결합한 복합소재다.


해당 소재는 씨티케이바이오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석유계 플라스틱과 동등한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바이오 및 재활용 소재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플라스틱 가공 생산시설에서도 별도 설비 투자 없이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은 레진만 구입하면 친환경 전환과 원재료 다변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씨티케이바이오 관계자는 “그간 추진해온 지속가능 복합소재 기술개발과 생산공정 최적화, 글로벌 인증 확보 노력의 결실이 구체적인 매출로 반영된 것”이라며, “현재는 C 그룹 내 단일 제품군을 대상으로 사용되지만, 다른 제품군으로도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어 공급물량과 계약금액은 추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 계약 외에 다른 글로벌 기업들과도 공급계약을 위한 논의를 다수 진행하고 있어, 추가 매출에 대한 성과를 시장에 빠른 시일 내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씨티케이바이오 박진근 대표는 "신소재 상용화 과정에서 테스트 기간이 다소 요구됐지만, 이는 필연적으로 거쳐가야 할 단계였다“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출 실현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다양한 제품 개발 및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며 보다 다양한 분야로의 진입을 확장하고, 특히 단일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농업용 멀칭 필름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티케이바이오는 이미 미국 FDA, 캐나다 식약청 등 주요 국가 인증을 획득했으며,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공급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 씨티케이바이오는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 및 플라스틱 가공업체들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친환경 농업용 멀칭 필름과 해양 부표 등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시장에도 본격적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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