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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0-28 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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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경기 BSI 추이(자료: 한국경제인협회)


외환 변동성의 확대와 대외 공급망의 불안으로 기업심리가 악화되는 가운데, 원화가치 안정화와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기업 심리 안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이하 BSI)를 조사한 결과, ’25년 11월 BSI 전망치는 기준선 100을 하회한 94.8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10월 BSI 실적치는 91.1로 ’22년 2월(91.5)부터 3년 9개월 연속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6.8)과 비제조업(92.8) 모두 기준선 100을 하회하며 4개월 연속 동반 부진을 나타냈다.


제조업 BSI(96.8)는 ’24년 4월부터 1년 8개월 연속, 비제조업 BSI(92.8)은 올해 8월부터 4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하회하고 있다.


한경협은 제조업 BSI는 10월(96.8)과 유사한 흐름을 보인 반면, 비제조업 BSI(92.8)가 전월대비 3p 하락하면서 전체 기업 심리의 하락을 이끌었다고 풀이했다.


제조업 세부 업종(총 10개) 중에서는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20)와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107.1)이 호조를 보였다. 기준선 100에 걸친 식음료 및 담배(100) 자동차·선박 및 기타운송장비(100)를 제외한 의약품(75) 등 나머지 6개 업종은 부진 전망을 기록했다.


비제조업 세부 업종(총 7개) 중에는 △정보통신(112.5) △전문, 과학·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106.7) △전기·가스·수도(105.3)가 호조 전망을 보였다. 한편, 운수 및 창고(80.8)등 나머지 4개 업종은 부진이 전망된다. 한경협은 환율 급등으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과 소비심리 위축, 10월 명절 특수 소멸 등이 비제조업 부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10월 조사 부문별 BSI는 내수(97.6)·수출(94.2)·투자(91.6)를 비롯한 전 종목이 부정 전망을 이어갔다. 전 부문 부진은 지난해 7월 전망 이후 1년 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외환 변동성 확대, 대외 공급망 불안 등이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원화가치 안정화 노력과 함께, 공급망 다변화, 통상리스크 해소 등을 통해 기업 심리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제조업 세부업종 11월 전망 BSI(출처: 한국경제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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