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5-10-23 16:50:56
기사수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9년까지 1,190억원을 투입해 국산 청정수소 기술 상용화를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는 23일 ‘청정수소 연구개발(R&D) 혁신 연합’ 제1차 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괄위원회에서는 혁신 연합 출범(9.9.) 이후 처음으로 산·학·연·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 및 사업화의 가속을 위한 본격적인 협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혁신 연합은 과기정통부, 청정수소 기술 관련 수요기업, 연구기관 및 대학교 등 93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다.


2030년까지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율 100% 달성을 위해 5대 핵심 분야(△알칼라인(ALK) 수전해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 △고체산화물 수전해(SOEC)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 △액상유기 수소운반체(LOHC))에 대한 요소기술을 고도화하고 수요기업과의 공동 실증을 통해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협력체계다.


총괄위원회에는 울산대 김준범 교수를 위원장으로 과기정통부, 수요기업(비에이치아이, 삼성물산, 아크로랩스 등 7개사), 중점연구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학계 전문가(울산대, 경일대 등) 등 20여 명이 참석해 청정수소 기술개발의 전주기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중점연구실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결과물이 실험실의 원천기술 단계에서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산업현장으로 이어지도록, 수요 맞춤형 연구개발 체계를 강화하고, 개발된 기술의 실증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수요기업 측은 “국내 청정수소 기술 수준이 미국·유럽 등 선도국 대비 낮은 상황에서, 정부의 실증 기반과 활용 가능한 기술 개발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점연구실은 “기업-연구기관-대학 간 지속적 기술 교류와 검증·환류를 통해 개발 기술이 산업현장에 신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신뢰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5대 핵심 분야 중점연구실(8개 정부출연연구기관, 30개 기업·기관 참여)에 올해부터 2029년까지 1,190억원을 투입, 국산 청정수소 기술의 대용량화와 수요기업 상용화를 집중 지원한다.


또한, 수요기업이 연구개발 단계부터 참여 가능한 청정수소 기술개발 과제를 내년부터 추진하고, 혁신 연합 내 분야별 ‘기술분과 협의체’ 구성·운영을 통해 참여기관 간 더욱 긴밀한 협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김성수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혁신 연합은 명실상부한 청정수소 연구개발 협엽 이음터(R&D 협업 플랫폼)”라며, “청정수소 기술 자립의 황금시간(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혁신 연합 중심의 전주기 연구개발 협력체계가 안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6429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나노코리아 2025(260 픽셀)
프로토텍 2025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린데PLC
EOS 2025
IM3D 2025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