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고기능 소재 위크’에는 전 세계 소재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수많은 관람객으로 성황을 이뤘다.세계 각국의 첨단 소재 기술과 혁신 솔루션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산업의 방향을 제시한다.
일본 최대 전시회 주최사인 RX Japan은 ‘고기능 소재 위크 2025’가 오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고기능 소재 위크’는 전 세계 소재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무역 플랫폼으로, 소재 과학·광학 기술·지속 가능한 제조 혁신 전반을 아우르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전시에서는 일본이 주도하는 고기능 소재 및 자원 효율성·재활용 기술이 핵심 주제로 다뤄진다. 총 1,05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수만 건의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엔지니어·제품 개발자·연구자·제조업체 등 산업 전문가들에게 혁신적 소재 소싱과 기술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고기능 소재 위크’는 △FILMTECH JAPAN △PLASTIC JAPAN △METAL JAPAN △CERAMIC JAPAN △Sustainable Material Expo 등 8개의 전문 전시회로 구성돼 일본의 첨단 소재 기술력을 집중 조명한다.
전자, 자동차, 항공우주,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적용 사례를 통해 소재의 성능·내구성·응용 가능성을 폭넓게 제시한다.
특히 셀룰로오스 기반 친환경 소재, 경량 탄소섬유 복합재, 내열·내화학성 플라스틱, 고온 특성 세라믹, 고기능 필름 등 고효율·친환경 소재가 대거 전시된다. 이들 기술은 고성능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바이오 플라스틱, 무용제 공정 등 친환경 제조 기술도 주목받는다. Sustainable Material Expo와 Green Process Japan은 기후 대응형 소재 개발에 관심 있는 전문가들에게 핵심 관람 포인트로 꼽힌다.
RX Japan 전시회 사무국의 츠치야 카츠토시 국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본의 고기능 소재와 첨단 재활용 기술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미래지향적일 뿐만 아니라, 현재 산업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는 △Photonix Tokyo △FINETECH JAPAN △Recycle Tech Japan Tokyo 등 3개의 전문 전시회와 동시 개최된다. ‘기능성과 환경 혁신의 융합’이라는 공통 주제를 중심으로, 산업 간 시너지 창출과 융복합 기술 교류를 확대한다.
Photonix Tokyo에서는 레이저 가공, 광학 부품·소재, 광학 측정 및 분석 등 세부 존을 운영하며 정밀 제조, 저전력 시스템, 소형 전자기기 기술을 선보인다.
FINETECH JAPAN은 아시아 최대 디스플레이 기술 전시회로, OLED·마이크로 LED·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기술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모습을 조명한다.
또한 Recycle Tech Japan Tokyo에서는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최신 기술이 집중 소개된다. 플라스틱 연료화 시스템, 폐쇄형 재활용 공정, AI 기반 분류 솔루션 등 일본의 자원 회수 및 폐기물 저감 전략이 주요 전시 콘텐츠로 다뤄진다.
이를 통해 소재 공급업체, 제조사, 물류기업,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업하는 탄소중립형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이 제시된다.
현장에서는 라이브 데모, 기술 상담, 전문 세미나 등이 함께 진행돼 실질적 인사이트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인다. 소재 R&D, 구매, 제품 디자인, 제조 등 관련 산업 전문가들은 무료로 참관할 수 있으며, 기술 전시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전시회 참가 등록 및 최신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주최사인 RX Japan은 도쿄 빅사이트·마쿠하리 멧세·인텍스 오사카 등 주요 전시장에서 매년 보석, 패션, IT, 에너지, 의료 등 38개 산업 분야에 걸쳐 100개 이상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