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전문기업 CT&T(대표 이영기)의 국산 리튬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가 국내 전기차업계 최초로 정부인증을 취득해 전기차 대량생산의 물꼬를 트게 됐다.
CT&T는 LG화학의 리튬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자동차 e-ZONE이 지난 8일 국토해양부 산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의 자동차안전검사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 받은 e-ZONE 리튬차량은 최고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LG화학의 리튬배터리를 채용해 신뢰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대량공급이 가능한 대기업으로부터 안정적인 배터리 물량확보가 가능해져 그동안 지연돼 왔던 대량생산의 길이 열리게 됐다. 이와함께 CT&T는 전기차의 완전한 국산화 실현으로 동종업계와 차별화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CT&T 관계자는 “이번 정부인증을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인 e-VAN과 e-pick up 인증도 곧 완료될 예정”이라며 “CT&T는 리튬배터리 차량을 본격적으로 생산해 그간 공급이 다소 지연되었던 관공서 및 국내외 계약물량에 대한 출고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