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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0-16 17:09:19
  • 수정 2025-10-16 17: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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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소재경제신문은 16일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첨단소재·특수가스` 세미나를 코엑스 B홀에서 진행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확산으로 인한 첨단 메모리 수요 증가와 공급망 불안, 탄소중립 압력이 동시에 커지는 가운데, 반도체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 신소재 및 특수가스 시장의 동향과 전망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신소재경제신문은 16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B홀 강연장에서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필수 첨단신소재·특수가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AI 반도체 성장세는 전 세계 반도체 생태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D램 수요가 폭증하면서 식각·증착·세정 등 주요 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 수요도 동반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불화계 가스, 헬륨 등 핵심 소재가 특정 국가와 기업에 집중되면서 공급망 불안이 상시화되고 있으며,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자원 수출 규제,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 글로벌 정세가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더욱이 탄소중립은 세계적인 공통 과제로, 기존 高지구온난화지수(GWP) 특수가스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가스 개발과 상용화는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 선진국은 이미 Low-GWP 대체가스 실증과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국내 업계 역시 글로벌 규제 대응과 경쟁력 유지를 위해 기술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신소재경제신문은 이번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필수 첨단신소재·특수가스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 반도체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소재 및 특수가스의 기술 현황과 미래 전략을 살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반도체 및 특수가스, 소재·부품·장비 등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026년 반도체 시장 전망(한국투자증권 채민숙 연구위원) △첨단반도체 패키징(하이브리드 본딩 등) 기술 트렌드와 신소재(산업가스 등) 전망(인하대 제조혁신전문대학원 주승환 교수) △비정상용기 소개 및 처리 프로세스(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 전호병 부장) △L-GWP(低 지구온난화지수) 에칭가스 기술개발 현황 및 전망(솔머티리얼즈 박현기 연구소장) △글로벌 헬륨 시장 전망(KC인더스트리얼 김규항 고문) 등이 발표됐다.


한국투자증권 채민숙 연구위원은 IT 수요 전망소개를 통해 “AI 수요의 강세로 2026년까지 HBM 공급 부족은 지속될 것”이라고 소개하며 현재 AI 수요는 엔비디아 GPU뿐 아니라 ASIC 채택 확대로 가속화되고 있으며, HBM4 전환에 따른 Capa 제약으로 공급확대가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AI기반 범용 수요의 확대로 일반 DRAM의 소비가 급증했으며, 컨벤셔널 DRAM수요 증가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상황이다. 그러나 생산 Capa의 구조적 제약으로 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26년 증설은 HBM에 집중, 일반 DRAM 증설은 2027년까지 제한된다는 설명이다.


채민숙 연구위원은 “2026년 DRAM 수급률은 100% 이하가 예상돼 공급제약이 가격상승 및 실적 모멘텀을 지지할 것”이라며, “신규 캐파 투자가 재개될 경우 전공정 장비가 선제적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하대 제조혁신전문대학원 주승환 교수는 하이브리드 본딩과 EUV 장비 및 기술에 대해서 설명했다. 발표를 통해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의 개발현황과 본더 시장의 향후 전망에 대해 소개했으며, 20’27년부터는 삼성과 SK하이닉스에 하이브리드 본딩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승환 교수는 “하이브리드 본딩은 속도와 빠른 열배출 등의 장점으로 인해 향후 반도체 설계에 기본적인 과정으로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반도체 패키징에 사용되는 산업가스 전망과 패키징 공정별 특수가스 사용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 전호병 부장은 비성장 용기의 위험성과 이를 위한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의 처리시스템 설계 및 운영, 독성가스 중화 처리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전호병 부장은 비정상용기의 처리시스템과 센터의 비정상용기 천공장비에 대해 소개했으며, 비정상용기 처리 과정과 센터 구조 레이아웃, 독성 가스의 처리방법에 소개했다. 이어 독성가스별 반응성 분류, 독성가스 중화처리 종류, 독성가스의 처리방법과 분류 체계에 대해 소개했다.


솔머티리얼즈 박현기 연구소장은 L-GWP 가스 합성 기술 개발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를 통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온실가스 규제와 탄소중립에 대해 소개했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온실가스 감축공정기술의 개발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박현기 연구소장은 PFC, NF3, C5F8 등의 온실가스 규제가 심해지는 산업가스의 대체가스 개발 연구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대체가스 후보군 발굴과 가능성 적용 예비군 평가 과정에 대해 소개했으며, 에칭가스 개발 정제순도 수율, 세정속도 개선 등 개발된 친환경특수가스의 결과와 향후 양산화 구축 등 추진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KC인더스트리얼 김규항 고문은 AI 관련 산업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전통적인 사용처이던 MRI의 헬륨 사용보다 반도체에 사용되는 헬륨의 양이 크게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미국에서 민간로켓 발사 등 로켓발사에 사용되는 헬륨 사용량도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시아의 헬륨 demand가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하며, 2025년까지의 헬륨 쇼티지와 향후 헬륨시장의 공급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첨단소재기술대전’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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