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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0-16 13: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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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누적 신고금액(左), 3분기 누적 도착금액(右)(출처: 산업통상자원부)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가 역(逆)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대비 감소한 가운데, 정보통신 분야 중심의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투자는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5년 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 신고는 전년대비 18% 감소한 206.5억달러, 도착은 2% 감소한 112.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25년 3분기 투자신고는 206.5억달러(-18%)를 기록했다. 작년 3분기 역대 최대 투자신고 실적(251.8억달러) 달성에 따른 逆기저효과가 나타나며, 투자 의향을 의미하는 투자신고는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지난 5년 평균 누적 3분기 신고 수준인 203.5억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3분기 누적 순위는 역대 4위로, ‘25년 상반기 순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그린필드 신고가 전년대비 6.1% 감소한 177.7억달러를 기록했고, M&A는 M&A 시장 위축에 따른 대형 인수 건이 현저히 줄어들며 전년대비 54%로 대폭 감소해 전체적인 투자 신고 감소의 주요 원인이 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은 화공, 유통, 정보통신 업종 중심으로 투자가 유입되며 58.9% 증가(49.5억달러)했다. 그러나 △EU(25.1억달러, -36.6%) △일본(36.2억달러, -22.8%) △중국(28.9억달러, -36.9%) 등은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87.3억달러(-29.1%)를 기록했으며 운송용 기계(8.8억달러, +27.2%), 기타제조(2억달러, +93.4%) 등에서 증가하고, 전기·전자(28.5억달러, -36.8%), 화공(24.3억달러, -13.8%) 등에서 감소했다.


한편, 서비스업(111.1억달러, -6.9%)은 유통(20.8억달러, +122.5%), 정보통신(17.9억달러, +25.7%), 업종 위주로 신고가 증가하고, 금융·보험(41.3억달러, -43.6%) 등에서 하락했다. 특히 △AI 관련 데이터센터 △자율주행S/W △로보틱스 등 정보통신업(17.9억달러, +25.7%)을 중심으로 AI 분야에 대한 신고가 지속됐다.


3분기 투자도착은 112.9억달러로 전년대비 2% 감소해, ’24년 3분기(115.1억달러) 수준을 소폭 하회했다.


유형별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효과가 있는 그린필드 도착이 전년대비 23% 증가한 82.1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M&A 자금 도착은 전년대비 대폭 감소(30.7억달러, -36.5%)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9.9억달러, +99.7%), 중국(4.5억달러, +35.5%) 도착은 증가한 반면, EU(24.8억달러, -41.8%), 일본(4.5억달러, -60.5%) 도착은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9.7억달러, -25.5%)은 화공(13.6억달러, +80.9%), 운송용기계(1.4억달러, +6.9%) 등 분야의 투자 유입이 증가하고, 전기·전자(7.9억달러, -37.7%), 기계장비‧의료정밀(3.1억달러, -43.3%) 등에서 감소했다.


한편, 서비스업(78.6억달러, +10.3%)은 유통업(15.4억달러, +210.3%), 정보통신(10.8억달러, +24.1%)등 업종 중심으로 증가했다. 특히 △AI 관련 데이터센터 △자율주행S/W △로보틱스 등 정보통신업(10.8억달러, +24.1%)을 중심으로 AI 분야에 대한 도착이 지속됐다.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는 △상반기 국내 정치상황 불안 △美 통상정책 불확실성 지속 △M&A 시장 위축으로 인한 대형 M&A 감소로 3분기(누적) 신고 실적은 감소했다. 또한 작년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따른 逆기저효과와 작년 대비 상승한 환율 효과(1~3분기 평균환율 4.4% 상승)가 함께 작용해, 감소 폭이 확대된 측면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정보통신 분야 중심의 AI 분야에 대한 투자가 지속돼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에 대한 외국인투자가들의 신뢰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국인투자 도착은 작년 3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신고된 투자 건들이 일정한 시차를 두고 정상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부는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현금·입지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활용해 국내외 잠재적 투자기업 발굴·유치를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AI,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등 그린필드 첨단산업을 타겟팅한 해외 IR △국내 진출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투자 수요를 발굴하는 지역순회 IR 등 다양한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자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 해소를 위해 ’25년 발족한 FDI 이행지원단을 통해 FDI 프로젝트별로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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