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세라믹 소재 산업에 기여한 공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세라믹 기술의 산업 동향을 전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세라믹연합회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년 세라믹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라믹의 날은 1969년 요업진흥비를 건립한 날을 기념하고 우리나라 세라믹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 종사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업계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15년에 처음 개최돼,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이 국회의원, 나성화 산업통상부 산업공급망정책관 이종근 한국세라믹연합회 회장, 윤종석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황해진 한국세라믹학회 회장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라믹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14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점, 한국세라믹연합회장상 8점 등 총 24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산업부 장관표창 수상자는 △㈜현대씨엠 한정완 대표이사 △㈜고령기와 김병주 대표이사 △㈜아모그린텍 양성철 대표이사 △㈜원익큐엔씨 오승영 전무 △에스지씨솔루션㈜ 오성근 본부장 △용진유리판매㈜ 김종화 대표이사 △㈜대한세라믹스 정경훈 부장 △조선내화㈜ 홍윤철 부장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응수 이천분원장 △강원테크노파크 홍종선 차장 △㈜해동세라믹 김원식 대표이사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곽도우 선임연구원 △포스코 변윤기 수석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구본경 실장이다.
산업부 장관상 수상자는 △카이스트 유형민 박사과정 △연세대학교 좌하은 박사과정이며, 한국세라믹연합회장상 수상자는 △인하대학교 김강산인 박사과정 △한양대학교 김지선 박사과정 △한국세라믹기술원 김혜영 박사과정 △한국과학기술원 장승수 박사과정 △고려대학교 장환석 박사과정 △연세대학교 피지희 박사과정 △포항공과대학교 박수경 석사과정 △경기대학교 최재휘 석사과정이다.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세라믹 업계는 탄소배출 감축, 공정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정부는 세라믹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공급망 안정화 △탄소중립 실현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중 R&D 전략 로드맵을 발표하고,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세라믹의 날’ 행사와 함께 ‘한국세라믹학회 추계학술대회’ ‘제11회 한국 세라믹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 심포지엄’, ‘2025국제세라믹기술전’이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 B홀에서 동시 개최된다.
15일 열린 ‘제11회 한국 세라믹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건훈 박사가 ‘세라믹 분야 산업기술 R&D 지원 현황 및 기획 방향’을 △대학연구윤리협의회 이효빈 사무총장이 ‘생성형 AI와 연구윤리: 활용 가능성과 책임있는 연구 수행’을 △포스코 기술연구원 변윤기 박사가 ‘철강 제조공정용 세라믹소재 기술개발’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강을손 박사가 ‘방위사업과 세라믹 소재’를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노용진 박사가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차세대 건물 일체형 태양전지(BIPV)기술 개발현황’을 △LX글라스 전윤기 박사가 ‘인공지능 시대에서 반도체 기판과 세라믹 소재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