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이하 중기중앙회)가 대안정보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신용 건전성을 분석하고 새로운 금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중기중앙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 ‘2025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활용부문)’에 참가해,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및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개발한 ‘소상공인 전용 대안신용평가모형’으로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금번 수상한 평가모형은 중기중앙회와 한전이 보유한 △노란우산공제 가입기간 △공제기금 부금액 △전기사용량 △전기요금 납부정보 등 다양한 대안정보와 KCB의 사업자신용정보를 결합한 평가모형을 통해 소상공인의 신용 건전성을 분석함으로써 포용적 금융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세 기관은 평가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소상공인 관련 정보를 공동으로 결합·분석했으며, 지난 9월 해당 평가모형을 공식 출시했다.
정운열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의 수상은 대안정보(가명)를 활용해 금융 취약계층인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금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다양한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리 혜택이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