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 기술이 인공지능(AI), 로봇 등과 결합돼 항공우주, 방산 등 산업의 고부가화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실제 사례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세라믹기술원, 경남테크노파크, 고용노동부가 공동주최하고 3D프린팅연구조합 주관으로 ‘스마트 적층제조를 위한 인공지능 심포지움’이 오는 10월29일(수) 오후 1시부터 창원컨벤션센터 1층 더 그레이트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움은 항공우주, 방산, 스마트 제조 등 고부가가치산업에서 금속 적층제조의 디지털 전환, 고속 금속 3D프린팅 기술, 스마트 팩토리, AI 기반 최적화 기법 등 실제 최신 적용 기술을 소개하고 활용 확대에 필요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에 선정돼 올 하반기부터 정부의 12대 전략산업 및 미래신산업의 기반소재(에너지·환경·소재부품)의 저탄소,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이러한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기존 절삭공정 대비 소재 절감과 공정 단축에 매우 효과적인 적층제조 관련 공정혁신 기술과 산업적용 사례를 산업전환 사업자 대표 및 임직원에게 공유함으로써 실무자의 이해도 증진과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심포지움은 이조원 3D프린팅연구조합 이사장과 김승철 경남테크노파크 단장의 축사와 환영사를 시작으로 △방산부품 국산화 육성정책 및 추진방향(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박경철 팀장)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적층제조 활용 및 품질인증 방안(전주대 김삼연 교수) △항공엔진 MRO 분야의 적층제조 적용을 통한 DX 혁신과 도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홍철 수석) △금속 와이어를 활용한 적층제조 핵심기술(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창욱 그룹장) △디지털트윈/AI 기반 적층장비 지능화 및 적층-절삭 자율제조셀 기술(한국기계연구원 허세곤 실장) △항공우주 부품 고도화를 위한 적층제조 공정 및 후처리 기술 최적화(파트너스랩 유성호 연구소장) 등이 주제발표 된다.
심포지움은 적층제조 및 스마트 제조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웹사이트(m.site.naver.com/1SbqI)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된다.
한편 이번 심포지움은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주최하고 경남관광재단, 경남로봇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제9회 창원국제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SMATOF 2025)’의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SMATOF 2025는 10월29일부터 3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 전관에서 열리며, 100개 기업이 400부스 규모로 출품한다.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DX), 스마트 제조 혁신 등 관련 최신 기술과 시스템 및 솔루션을 전시해 지역 주력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