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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0-02 10:55:35
  • 수정 2025-10-02 14: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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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권 경쟁의 전초전 성격으로 진행 중인 미·중 무역전쟁에서 양국은 각각 첨단 소재·부품·장비 수출 통제와 희토류 수출 제한이라는 무기를 들고 맞서고 있다. 국가 기술력이 곧 국가 안보와 경제력으로 직결되면서 이러한 기술패권 경쟁은 이제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기술패권을 둘러싸고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우방국끼리의 블록화가 진행되면서 ‘기술냉전’이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때문에 제조업 대전환시대에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첨단산업 관련 소부장 기술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가 필수적이다.

10억분의 1미터 크기를 제어하는 나노기술은 초소형·저전력 반도체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적용되는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기술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정부도 지난 20여년간 나노기술 연구개발에 약 1.2조원을 투자하면서 세계 4위 나노기술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나노기술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 위해선 기초원천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과 함께 기술 상용화 촉진을 위한 수요·공급기업과 투자자의 연계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나노기술이 가지고 있는 복잡성과 전문성으로 인해 기술력이 뛰어나도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사장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회장 홍순국)는 대한민국 우수 나노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객관적으로 인증하고 공신력을 부여하고자 ‘나노기술보유기업확인프로그램’을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개시했다. 올해 1차로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전기전자, 소재, 화학, 바이오, 에너지 등 분야에서 우수 나노기술을 보유한 37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들에게는 기술고도화 및 상용화 지원, 금융 및 투자유치 연계 지원, 기술·제품 판로개척 및 마케팅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져 첨단산업과 나노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지는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와 함께 나노기술보유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조망하는 연재기획을 게재한다. 대한민국 우수 나노기술이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초격차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맡아 기술패권 경쟁시대를 돌파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

기술패권 경쟁시대, 첨단산업 초격차 이끄는 우수나노기업⑮-일렉필드퓨처 이한성 대표



“일렉필드퓨처, 고성능 CNT 제조기술 기반 의료·산업용 엑스레이 시장 확대”




■일렉필드퓨처에 대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린다.


일렉필드퓨처는 고성능 탄소나노튜브(CNT) 소재를 직접 제조해 첨단 디지털 의료·산업용 초고해상도 엑스레이 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딥테크 기업이다.


직접 고안한 고성능 CNT의 高직진성·高결정성 등 우수한 전계방출 특성을 이용해 다양한 차세대 전계방출 엑스레이소자 및 발생장치 및 시스템, 친환경 고출력 자외선 살균 램프까지 개발, 제조하고 있다.


일렉필드퓨처는 탄소나노튜브 분야의 시작과 마무리에 해당하는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모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성능 첨단 나노소재, 첨단 엑스레이 분야와 첨단 자외선 살균 분야에서 지속 혁신하는 글로벌 리더를 목표로 한다.


■일렉필드퓨처는 고성능 CNT 합성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첨단 디지털 의료·산업용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을 통해 사업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주요 제품과 그 현황은?


일렉필드퓨처의 ‘NeoCrystal Light’는 업계 최초로 비전시스템을 이용해 화면을 보면서 촬영하는 제품이다. 기존의 제품은 아날로그 구동 제품의 성능의 제한과 엑스레이 촬영 시 인트라 오랄(I·O) 구강 내 센서와 엑스레이를 정렬해 일치시키는 작업이 매우 까다로운 단점이 있었다.


NeoCrystal Light는 이러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유일하게 100㎛ 엑스레이 해상도를 갖는 첨단 디지털 초고해상도 치과 휴대용 엑스레이 발생장치이다. 현재는 해당 제품을 대량 생산하기 위한 양산 금형과 양산설비 설치를 모두 완료했고, 제품 판매를 위한 인증과 이를 생산할 수 있는 GMP 인증을 마무리하고 있다.


또한 의료용 전신 진단 디지털 휴대용 엑스레이 진단 제품인 ‘NeoCrystal Ultra’는 120kV의 고출력과 고해상도를 구현한 제품으로 정밀 인체 의료진단 분야인 폐렴, 폐결핵, 정형외과 등 다양한 인체 진단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 일렉필드퓨처의 NeoCrystal Light(左), NeoCrystal Ultra(右)



특히 군대, 요양원, 반려동물 건강 진단용 만능 엑스레이 제품으로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업계가 70년 이상 된 오래된 디자인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의 불편함을 없애고, 휴대용으로 사용자 중심의 손잡이를 설계해 엑스레이 센서의 위치를 정밀하게 정렬할 수 있으며, 쉽게 엑스레이를 조사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아울러 170kV 산업용 디지털 CNT 엑스레이 발생장치는 2차전지 인라인 제조시설에서 배터리를 3D 엑스레이 CT 장비에 적용해 불량을 판단하는 핵심부품으로 개발했다. 현재는 수요처 검증을 완료 후 양산 제조에 집중하고 있다.


일렉필드퓨처는 해당 제품을 사용한 당사의 다목적 분석용 130kV급 Table Top 크기의 미니 CT 시스템도 개발·실증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 일렉필드퓨처의 170kV 산업용 디지털 CNT 엑스레이 발생장치(左), Neo Diamond mini(右)



고성능 CNT 제조, 의료·산업용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 개발

엑스레이 장치 양산·사업다각화, 글로벌 기업과 나노제품 협력 추진



■우리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나노소재의 상용화가 필수적이다. 나노소재의 상용화 성공을 위해 필요한 정부의 지원 방안이나 규제 개선 사항이 있다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나노소재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대한 항공 우주, 군수 제품 적용 그리고 에너지 산업 등에서 소리 없는 전쟁을 하고 있으며, 나노소재 기술은 국가 패권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전략 자산이 됐다.


따라서 양질의 인재 양성과 기업들의 상용화를 위해 적극적인 정부의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를 위해 나노 신소재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은 우수 기업의 경우, 과감한 융자 혜택을 부여하고 R&D, 각종 인증, 사업화 관련 정부 과제 지원을 해주는 것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일렉필드퓨처는 고성능 첨단 나노소재부터 첨단 엑스레이·자외선 분야까지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리고 있다. 향후 지속 성장을 위한 일렉필드퓨처의 대응 전략과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은?


현재 일렉필드퓨처는 첨단 나노기술을 인정받아 디지털 CNT 엑스레이 관련 고전압 파워, 엑스레이 발생장치 글로벌 기업인 △미국의 ‘Spellman High Voltage Electronics’社, 고출력 친환경 CNT UV-C 램프 시스템 관련 선박 기계장치 및 선박평형수 처리 시스템 글로벌 기업인 △스웨덴의 ‘Alfa Laval’社 △일본의 과학기자재 유통 1위 기업인 일도과학(Nitto Kagaku) 등 각각의 세계 1위 기업들과 첨단 나노 응용 제품에 대한 세계화를 위해 협업을 함께 하고 있다.


일렉필드퓨처는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관련 제품의 개발과 양산을 가속할 예정이다.


▲ 일렉필드퓨처 제품 개발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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