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반도체 기업을 겨냥한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본격 강화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9월 30일 한국반도체교육원에서 ‘반도체기업 투자유치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고, 투자유치 성과 제고와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실무협의체는 시군과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반도체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구성되었으며, 시군 투자유치 팀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등 국내 대표 반도체기업 근무 경력이 있는 전문가와 경제지 취재기자 등 다양한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 운영 방안 △지역별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 사례 △글로벌 및 국내 반도체 산업 동향 등 다양한 의제가 다뤄졌다.
황성현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전문인력 양성과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전략을 통해 기업 맞춤형 유치를 강화하고, 강원형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는 8개 반도체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총 2,217억 원을 유치하였으며, 앞으로도 신규 과제 발굴과 지원제도 개선을 통해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