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원장 윤주경, FITI)이 오리테인(Oritain)과 협력해 국내 기업들이 투명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원산지 검증 솔루션을 제공한다.
FTITI는 글로벌 원산지 검증 전문기업 오리테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면화 등의 원산지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검증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리테인은 ’08년 뉴질랜드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면화 및 패션, 식품,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제품 원산지를 과학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라코스테, 네스카페, GE 헬스케어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며, 흙, 물, 식물 등 자연에 존재하는 미량원소와 동위원소 비율을 법과학(Forensic Science) 기법으로 분석해 공급망 전 과정에서 원산지를 검증한다.
FITI는 오리테인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수출 기업에 과학적 원산지 검증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공급망 투명성 및 신뢰성 확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면화의 재배 지역부터 제조 및 유통, 최종 제품까지 전 과정에서 원산지와 이동 경로를 식별하는 추적가능성을 실현함으로써 국내 섬유패션 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주경 FITI 원장은 “오리테인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투명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원산지 검증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브랜드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양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추적가능성과 지속가능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