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 철도 유휴부지를 자연경관과 연계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휴양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대상 사업계획을 공모한다.
철도공단은 경상북도 울진군에 위치한 철도 유휴부지를 효과적으로 개발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민간제안공모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발 대상지는 울진 후정해수욕장 인근 부지(경북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53-8 일원, 26,479㎡)로, 전면에 펼쳐진 아름다운 해변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는 국립해양과학관, 죽변해안스카이레일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체험·관광명소도 자리하고 있어 관광 연계개발의 잠재성이 우수하다.
공단은 이러한 지역적 특색을 반영해 관광객들이 주변 관광지를 함께 즐기며 머무를 수 있는 휴양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9월 29일부터 12월 8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철도 유휴부지가 이번 공모를 통해 울진군의 관광 활력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유휴부지가 매력적인 휴양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