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특허 경쟁에서 중국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이 질적 특허와 공정역량을 통해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는 9월 ‘[2025] 리튬이차전지 핵심 특허분석: NCM 양극소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5년 기준, 중국의 NCM 특허 출원수는 전체 44%에 달하는 3,935건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특허 수로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 이어서 △일본(1,390건) △미국(1,109건) △유럽(666건)이 뒤를 잇고, 한국은 1,130건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유효특허 출원 수 데이터를 보면, 한국과 일본 기업들의 경쟁력이 두드러진다.
특히 특허의 피인용 횟수(기준: 특허 피인용 20건 이상)를 기준으로 평가되는 유효 특허의 관한 상위 출원인으로는 △삼성SDI(23건) △AGC SEIMI CHEMICAL(19건) △LG화학(17건) △MITSUBISHI CHEMICAL(11건)로 분석됐으며, 그 다음으로 △JX NIPPON Mining(8건) △HITACHI(7건) 등이 다수 출원인이다.
보고서는 “글로벌 특허 경쟁에서 중국 NCM 특허가 몰리는 가운데, 한국·일본의 질적 특허와 공정 역량으로 승부처가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