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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9-23 09:24:40
  • 수정 2025-09-23 09: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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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츠로넥스텍 사업장 전경


첨단과학 응용산업 선도기업 비츠로넥스텍(대표이사 이병호)이 11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 확대에 나선다.


비츠로넥스텍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비츠로넥스텍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총 44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는 5,900원~6,900원으로, 예상 공모금액은 260억원~ 304억원 규모다. 예상 시가총액은 1,710억 원~1,999억원에 이를 예정이다. 수요예측은 10월16일부터 10월22일까지 진행되며, 일반청약은 10월27~28일 양일간 이뤄진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비츠로넥스텍은 2016년 비츠로테크 특수사업부에서 물적분할 후 설립된 기업으로 △우주항공 △핵융합 △가속기 △플라즈마 등 첨단 과학 응용 분야를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24년 기준 매출액은 304억원, 영업손실은 14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설계·해석 기술, RF 해석 및 측정·분석 기술, 고신뢰성 정밀접합 및 제조공정기술, 시험·평가 기술 등의 기초역량을 기반으로 AS9100, ISO, ASME 등 글로벌 인증을 확보했으며, 다수의 국가 과제를 수행해 기술 신뢰성을 입증했다.


특히 고진공·수소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대형·대량 동시 브레이징 기술과 공정설계부터 시험/검증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토털 솔루션을 구축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비츠로넥스텍은 우주항공 사업에서 우주발사체의 핵심인 액체로켓엔진 컴포넌트 개발·제작과 추진시스템 시험설비의 설계·제작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액체로켓엔진 전문 개발·제조 기업으로서 국가 우주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으며, 차세대 및 고성능 발사체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금속 3D프린팅을 활용해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가 연구과제를 통해 기술력과 엔진 제작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비츠로넥스텍은 항우연으로부터 제작의뢰를 받아 1톤급 메탄 엔진 연소기를 부품 일체화 설계하고 인코넬 718 소재로 3D프린팅해 납품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는 3톤급 메탄 엔진 연소기를 3D프린팅으로 제작했으며 항우연에서 연소 시험을 했다.


또한 지난 2022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자시스템산업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민간주도 소형 우주 발사체 엔진용 연소기 내열부품 통합 제작을 통한 DfAM(적층제조특화설계) 기반 제조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누리호 고도화 사업과 차세대 발사체 사업의 주요 협력사로 선정되어 사업을 지속 영위하고 있다.


핵융합 분야에서는 KSTAR(한국형 초전도 핵융합 장치) 텅스텐 디버터 설계·제작·설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고난도(텅스텐) 소재 접합 및 가공 기술과 장치 통합 역량을 확보했다. KSTAR 토카막 내부에서 플라즈마를 1억℃까지 가열하고 48초간 안정적으로 유지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텅스텐 PFU(Plasma Facing Unit)의 성능을 입증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소수 기업만 진입 가능한 시장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증명했다.


가속기 분야에서는 핵심 구성품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수출을 고려한 조립형 설계를 통해 해외 고객사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비파괴 검사 장비, 의료기기, 방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다양한 부품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플라즈마 사업에서는 국내 유일의 MW급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방사성 폐기물, 음식물, 액체 폐기물 처리 설비를 제작하며 원전·재활용·재생에너지 등 환경 분야에서 응용기술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운영 및 해체 원전에 필요한 방사성 폐기물 처리기술을 확보해 한국수력원자력에 100kW/1MW 플라즈마 용융설비를 공급한 바 있다.


고온 플라즈마 열분해 기술을 응용하여 적용한 음식물 탄화·건조자원화 장비는 신축 아파트 단지, 군부대, 연수원, 학교 및 지리산 국립공원 등에 설치된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 독일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된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연구개발비, 생산시설 확충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관급과 민간 중심의 파트너십을 확보하고 응용처를 다변화하기 위해 기술력과 설계 역량을 지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비츠로넥스텍 이병호 대표이사는 “순차적으로 진행될 IPO 과정을 통해 다양한 투자자와 소통하며 중장기 비전과 기술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며, “첨단과학 응용산업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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