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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9-16 15: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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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을 연결·분리하거나 이동하는 등 안전이 특히 중요한 철도차량 입환 작업자의 안전 확보에 나섰다.


코레일은 전국 주요 화물역 입환 현장의 설비와 시설을 개선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인적·물적 불안전 요인을 해소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코레일은 입환 작업자의 선로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동 방식의 선로전환기를 전기식 자동 방식으로 개량하고 있다. 이는 역무실 등에서 설비를 원격으로 작동시켜 선로를 이동하는 위험을 줄이고 작업과정의 인적 오류를 예방한다.


현재까지 괴동·석포역 등 13개역의 선로전환기 69개(틀) 교체를 완료하고, 올해까지 오봉역 등 4개역의 30틀 개량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 시설도 보완했다. 안전펜스 설치, 선로변 지장물 제거 등 안전한 이동통로를 구축하고, 의왕·부산진역 등 18개역에 조명시설을 추가해 야간작업 시 적정 시야가 확보되도록 작업장 조도를 개선했다.


이와 함께, 소속장의 현장 관리를 강화했다.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입환작업을 월 1회 이상 모니터링하고, 이례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입환을 하지 않는 역까지 포함해 지난 ’22년부터 입환작업 절차 교육을 정례화했다.


코레일은 지난 12일 전국 주요 7개 입환역 역장이 참석한 가운데 입환 작업자의 안전 확보 대책과 실제 작업 현장의 불안전요인 개선 현황을 점검했다.


경영정보시스템(MIS)을 통해 개소별로 안전실태를 살피고 지난 ’22년부터 3년간 추진하고 있는 안전 대책(안전인력 증원, 이동통로 확보, 안전표지류 등 시설·설비 보완 등) 이행 현황을 집중 검토했다. 


정정래 사장직무대행은 "입환 작업의 특성을 고려해 실제 작업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해 체계적인 안전망을 구축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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