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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9-15 09:56:14
  • 수정 2025-09-15 10: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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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핀스퀘어 포항공장 건립 현장(’25년 8월, 자료:포항시)


그래핀스퀘어의 CVD(화학기상증착법) 그래핀 활용 기술이 산업발전법상 ‘첨단기술’로 인증받아 정부로부터 법인세 감면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포항시는 지역 기업인 그래핀스퀘어의 ‘CVD 그래핀 롤투롤 연속생산 및 발열제품 응용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로부터 산업발전법상 ‘첨단기술’로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산업부는 중장기 산업발전전망에 따라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기술 집약도가 높고 기술혁신속도가 빠른 기술 및 제품을 대상으로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대한 기여 효과 △신규 수요 및 부가가치 창출 효과 △산업 간 연관 효과를 고려해 첨단기술 및 첨단제품의 범위를 선정해 고시하고 있다.


첨단기술 및 제품이 확정된 경우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른 산업기술로 보호 △연구개발특구 입주시 법인세 감면 △외국인투자에 대한 현금지원 △첨단기술 분야 종사 예정 외국인력에 대한 E7 비자 발급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그래핀스퀘어의 산업부 첨단기술 확정 기술은 ‘탄소·나노융합 분야-나노판 소재 대량·대면적 제조 기술’에 해당한다. 산업부가 해당 기술을 첨단기술로 공식 확인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그동안 요구돼 온 그래핀 기술 보호가 제도적으로 뒷받침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지역산업 차원에서도 파급력이 크다. 포항시는 이를 계기로 그래핀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될 수 있도록 대응 범위를 넓히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적극 마련하고 있다.


그래핀이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른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될 경우, 국가 차원의 산업 육성과 기술의 보호·관리가 본격화되며 △특화단지 지정 등 투자지원 △특성화대학원 운용 등 인력 양성 △R&D 예산 우선 편성 △각종 세제지원 근거 규정 마련 등 폭넓은 지원이 가능해진다.


그래핀스퀘어는 지난해 9월부터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에 지상 2층, 연면적 6,308 규모로 세계 최초 그래핀 필름 양산공장을 건설 중이며, 오는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를 기점으로 그래핀을 새로운 성장동력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그래핀스퀘어 관계자는 “현재 공장 건립은 약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준공 후 시험 분석과 테스트를 거쳐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것”이라며 “첨단기술 지정을 계기로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그래핀스퀘어의 CVD 그래핀 활용기술이 산업부 첨단기술로 확정된 것은 포항 그래핀 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라며 “포항이 그래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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