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3D프린팅산업의 현황과 기술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3회 국제3D프린팅코리아엑스포’와 ‘제10회 3D프린팅 BIZCON 경진대회’가 오는 11월 20일(목)부터 21일(금)까지 2일간 구미코(GUMICO)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3D프린팅산업협회(회장 김한수)가 구미시, 경운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와 함께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허청, 경상북도, 구미시가 후원한다.
올해 엑스포는 ‘지능정보(AI) 시대를 여는 3D프린팅 기술’을 주제로, 3D프린팅 기술과 인공지능(AI)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조명한다.
특히 제조업, 방위산업, 의료·헬스케어,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가해 미래 산업 혁신의 원동력을 선보인다. 또한 한국과 호주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제조·첨단기술 무역상담회도 함께 열려 국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회와 함께 개최되는 ‘제10회 3D프린팅 BIZCON 경진대회’는 3D프린팅 출력물 구동 부문(생활용품 및 산업부품 등)과 디자인 부문(악세사리, 문화상품, 문화재복제, 캐릭터 등)으로 나눠 전국의 중·고교생, 대학생, 일반인이 참여한다.
오는 9월30일까지 접수가 진행 중이며, 예선을 거친 본선 진출작들은 행사 기간 동안 전시되고, 최종 발표 및 시상식은 11월21일 진행된다.
구동 부문 대상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디자인 부문 대상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이외에도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이 주어진다.
또한, 3D프린팅산업협회는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3D프린팅 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도 진행한다. 오는 9월30일까지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엑스포 개막일인 11월20일 시상식을 개최한다. 수상 분야는 기술개발, 인력양성, 산업·신사업 창출 등으로 나뉘며, 개인과 단체에 산업부 장관 표창 등이 수여된다.
김한수 3D프린팅산업협회 회장은 “3D프린팅 산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차세대 핵심기술로, AI와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이번 구미 엑스포를 통해 3D프린팅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