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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8-22 14:11:32
  • 수정 2025-08-22 15: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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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테크노파크와 영월산업진흥원은 도내 기업들과 함께 ‘제 69회 MBC건축박람회’에 참가했다.


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 이하 강원TP)와 영월산업진흥원(원장 엄광열, 이하 진흥원)이 강원지역 내 부존 광물자원을 신소재로 활용해 개발하는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알리고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와 영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 69회 MBC건축박람회’에 공동관을 마련하고, 지역광물자원인 석탄경석을 활용해 건축제품을 제작하는 기업 △㈜서강 △㈜ECM △미래자원연구센터 △㈜에이씨엠텍 △SSC산업 등과 함께 박람회에 참가했다.


석탄경석은 석탄 채굴 과정에서 함께 섞여 나오는 암석으로, 기존에는 관리주체가 불분명하고 경제적 활용 방법이 부족해 폐기물로 취급됐다. 탄광별 측정 결과, 강원도 내 △장성광업소 △도계광업소 △(주)경동 △태백광업을 합쳐 총 19,134천톤에 이르는 석탄경석이 적치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지난 ’23년 6월 석탄경석 폐기물 규제개선 건의를 통해 안건이 정식 상정 됐으며, ’24년 6월 석탄경석 폐기물 규제개선 업무협약을 통해 석탄경석을 건축자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강원TP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경석자원을 활용한 원료 산업 기반 조성사업을 지정 받아 장비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강원지역의 가행광산 및 폐광산에 산재해 있는 경석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건축자재, 환경치유 소재 및 기능성 소재에 적용이 가능한 원료산업 발전을 위해 종합적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석탄경석은 SiO2(이산화규소), Al2O3(산화알루미늄)이 약 70%, 그 외 석탄분 20%와 부산물로 구성돼 기능성 건자재, 환경치유소재, 고부가 신소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진흥원은 ‘Mg계 세라믹원재료 국내생산 시범사업’의 주관기관을 맡는 등 다양한 과제 및 사업을 연구기관들과 함께 수행했다. 영월산업진흥원은 현재 백운석을 활용한 산화마그네슘 및 마그네슘염 제조를 위한 기술 확보 및 시범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XRD(X선 회절분석기)등 50여종의 첨단분석장비와 전문인력을 갖춰 소재기술 개발과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공정장비 및 시험분석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강원TP와 진흥원은 기업의 혁신 제품 기술개발과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기획부터 사업화 지원, 국내외 판로 개척,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지원과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경영난 해결을 위한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강원TP와 진흥원은 석탄경석에서 나오는 원료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도내 강소기업의 우수 기술을 홍보하고, 기관의 주요 활동들에 대해 선보인 것은 물론, 경석활용 및 건축자재업의 발전 및 활성화와 국내외 바이어 유치를 통한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했다.


■(주)에이씨엠텍



▲ (주)에이씨엠텍 이윤철 선임연구원이 전시된 건축용 특수 소재를 소개하고 있다.



첨단건축 소재 연구·개발기업인 ㈜에이씨엠텍은 건축소재의 개발 및 판매 뿐 아니라 건축재료 관련 기업의 컨설팅, 순환자원·탄소중립 관련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에이씨엠텍은 △건축용 특수 소재 △시멘트 △콘크리트용 유기 혼화제 △인테리어 내장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특수 시멘트용 팽창제 및 균열저감 콘크리트용 균열저감재, 슬래그 시멘트 조기강도 향상용 첨가재 등 건축용 특수소재 샘플들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에이씨엠텍은 ‘콘크리트 균열저감재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균열저감 콘크리트 조성물’과 같은 특허를 비롯해 7건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주)ECM



▲ ECM 김현명 과장이 전시된 와이드 블록과 큐블럭을 소개하고 있다.



벽돌 건축자재 전문 기업인 ㈜ECM(대표 한정원)은 △와이드 블록 △와이드 타일 △큐블럭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500×50×20mm의 규격을 갖춘 와이드 블록은 레트로 스타일의 빈티지 감성으로, 와이드한 장점을 살려 건축물에 다양한 컬러를 적용할 수 있다.


큐블럭은 190×190×190mm의 크기로 실내에서 파티션으로 많이 사용되며, 공관과 완전히 차단하지 않고 적절히 분리시키는 역할을 하며 사무공간이나 휴게공간을 나누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 외에도 와일드 타일과 디자인 블록 등 건물외벽 및 건축물 인테리어로 활용되는 자재와 친환경·신재생 자원으로 제작된 이엠코르크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미래자원연구센터



▲ 미래자원연구센터 홍만의 대표가 경사도 블록과 관련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래자원연구센터(대표 홍만의)는 비탈지고 경사진 도로나 택지 개발 시 절개된 경사면을 보호하는 경사도 블록을 선보였다.


경사면에 설치하는 경사도 블록은 ‘ㄴ’ 형의 2단 턱이 형성돼 블록들이 계산식으로 결합, 미끄러지지 않고 견고한 결합을 통해 별도의 연결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블록들이 이탈하지 않아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하다.


경사도 블록은 장마철이나 산사태 시, 도로의 유실을 사전에 방지하고 보조 방파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경석, 건축폐기물, 폐 플라스틱폐기물 등을 혼합 가공해 만들기에 건설 페기물, 폐 콘크리트 발생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


경사도 블록은 일반 표준블록의 강도 24Mpa보다 강한 35Mpa 이상의 압축강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혼합·이동형 장비로 현장에서 24시간 이내 양생기술로 실시간 설치가 가능하다.


■㈜서강



▲ (주)서강 송두규 수석연구원이 지오폴리머 기술을 적용한 블록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서강(대표 김승동)은 석탄경석을 활용한 지오폴리머 기술과 이를 활용한 지오폴리머 무기바인더 등의 제품을 소개했다.


지오폴리머는 시멘트 같은 무기바인더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개발된 지오폴리머는 Fiy Ash를 주원료로 사용했으나 서강은 석탄경석을 활용했다. 서강은 지오폴리머를 적용한 토목·건축용 일반 블록과 불연·단열 기능성 블록을 소개했으며, I형·U형 보차도형 인터로킹 블록 등 지오폴리머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서강이 개발한 지오폴리머와 이를 활용한 블록제품은 일반 시멘트 제품 대비 87% 이상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해 친환경 기술 및 제품으로, 서강은 지오폴리머 관련된 원천 특허 2건 등록과 이를 활용한 블록 제조방법 관련 출원 3건을 완료했다.


■SSC산업(주)



▲ SSC산업(주) 신희성 연구원이 비염화물 친환경 액상 제설제 `ESCIMO-2000`을 소개하고 있다.



SSC산업(주)은 비염화물 친환경 액상 제설제인 ‘ESCIMO-2000’을 선보였다.


SSC산업이 개발한 무염화물 친환경 액상 제설제는 국내 부존자원인 백운석과 재생아세트산을 활용했다. SSC산업은 △초산염 기반 융빙부스터 △부식방지를 위한 소듐 △동결 방지를 위한 글리콜과 칼슘마그네슘아세테이트 등을 최적비로 배합해, 4년간의 연구로 진정한 친환경 액상 제설제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염화물 제설제는 △차량 부식 △도로 포트홀 △콘크리트 부식으로 인한 각종 사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수중 생태계 파괴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SSC산업이 개발한 ESCIMO-2000 제설제는 금속 부식과 콘크리트 부식을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뛰어난 생분해성을 갖췄고, 영하 40도 이하에서도 결빙되지 않는 장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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