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하 안전원)이 공모전을 통해 교육시설 안전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국민의 관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힘쓴다.
안전원은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5년 우리가 바라는 안전한 학교 공모전’ 시상식 개최를 통해 교육시설 안전 문화 확산 및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안전원 이사장을 비롯해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 관계자, 공모전 수상자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은 안전원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전국 17개 교육청이 후원했으며, 교육시설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지난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했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교육시설 안전 문화 확산’이며 공모 부문은 △포스터 △동영상 △사진 시 △안전 수기 등 총 4개 분야로, 사진 시 부문은 올해 새롭게 추가됐다. 공모전에는 총 3,648건의 작품이 접수돼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교육시설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입증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1차 전문가 심사와 국민 온라인 투표, 공개 검증을 거쳐 총 59점(개인 56점, 단체 3점)이 최종 선정됐다. 1차 심사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주제 이해도 △메시지 전달력 △독창성 △작품성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265건의 작품이 통과했다.
이어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대국민 온라인 투표에는 총 5,086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차 심사는 국민 투표 결과와 전문가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되는 대상에는 총 10점이 선정되었으며, 단체상은 단체 접수 학교 중 최다 출품 학교인 경남 동원중 등 3개교가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작들은 단순한 창작을 넘어, 교육 현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의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이를 실질적 개선 활동으로 연결한 사례들로 구성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원은 이번 수상작을 바탕으로 공모전 사례집 제작·배포와 학교 안전교육 콘텐츠로 활용해 공모전의 취지와 성과를 지속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원 이사장은 “올해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바라는 안전한 학교의 모습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육시설 안전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넓히고, 국민의 관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