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승재, 이하 에기평)이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센터장 이용성)와 협력해 미래 에너지 인재양성 기반을 마련한다.
에기평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 미래 에너지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미래 에너지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노력 △에너지 분야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 협력 △양 기관의 에너지 체험시설 활용 교육 지원 △상호 인적·물적 자원 협력 등이다.
에기평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에너지 지식나눔’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중학생들에게 대학 연구실 방문, 멘토링 등 진로체험 및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기평은 교육기부 지원 대상을 초·중·고 학생으로 확대하고 자체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미래 에너지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에너지드림(Dream)랩’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에너지·환경 교육의 거점 시설로, 에너지 관련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연간 수만 명의 학생과 시민이 참여하는 체험형 에너지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에너지 인재양성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승재 에기평 원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이며, 이를 실현할 주체는 결국 인재” 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에너지 인재들이 성장할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협약식 당일 오전에는 에기평의 신규 직원이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신나는 에코투어’에 참여해, 노을공원과 마포자원회수시설을 방문했다. 이를 통해 훼손된 자연의 생태복원(재자연화) 및 자원순환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플로깅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의 의미를 몸소 실천했다.
에기평은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에너지 분야별·지역별 기술인력 불균형 해소와 미래 에너지산업의 인재 확보를 위한 교육과정 및 R&D 훈련을 중심으로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