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페인트㈜(대표이사 양성아)가 부산 지역 시민참여단에게 지역 다수 거래처와의 상생 노력과 지역 경제에 기여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광페인트는 해운대 시그니엘에서 열린 ‘2025 부산형 앵커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탑티어 앵커기업’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부산형 앵커기업’은 부산시가 지역 주력산업 활성화를 선도할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으로, 제조(Manufacture)와 유니콘(Unicorn)의 합성어인 ‘매뉴콘(Manucorn)’이라는 개념 아래 ’24년부터 ’29년까지 6년간 총 17개 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조광페인트는 이번에 선정된 신규 기업 6개 사 중 효성전기와 함께 탑티어 등급을 받으며, 부산을 대표하는 중견 제조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 심사 외에도 시민참여단 20명이 직접 참여한 공개 오디션형 발표 평가를 통해 진행됐으며, 조광페인트는 시민 평가단으로부터 친환경 기술력, 부산 지역 다수 거래처와의 상생 노력, 그리고 부산 경제에 대한 실질적 기여 측면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지역과의 동반 성장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탑티어 앵커기업’ 선정으로 조광페인트는 ’25년~’27년까지 3년간 최대 4억원의 지원을 받아 연구개발(R&D), 제품 고급화, 글로벌 진출 등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담 PM(전문가) 매칭, 오픈 이노베이션 참여, 지역 네트워크 확대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도 함께 받게 된다.
조광페인트 페인트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석주 도료센터장(전무이사)은 “지역 시민이 직접 참여한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특히 뜻깊다”며, “앞으로도 부산의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47년 부산에서 창립된 조광페인트는 78년간 도료 분야에서 꾸준한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고기능성·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미래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부산 지역 소재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지역 산업 생태계와의 동반 성장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