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연구조합연합회(회장 김진우)는 산학연이 협력해 기술혁신을 가속화하고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국가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연구조합연합회(이하 연합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와 함께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에서 ‘2025년도 연구조합 협력·융합 R&D 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산업기술연구조합을 중심으로 산학연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개발 전 주기인 기획, 개발, 사업화 단계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술사업화를 촉진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기술교류회는 과기정통부 출연연, 대학, 연구조합, 관련 기업 및 기관,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하며, 정책 세션, 기술 세션, 기술교류 및 협업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어 현장에서 실질적인 산학연 R&D 협력·융합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운영된다.
첫째 날 ‘정책 세션’에서는 과기정통부 김성회 연구산업진흥과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정부의 공공연구성과 확산 정책 방향과 지원계획이 발표된다. 또한 출연연, 대학, 주요 공공기관이 참여해 산학연 공동 기획 체계 구축과 민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연구조합 활성화와 민간 중심의 자생적 R&D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단체)과 한국계측기기연구조합 남윤철 실장, 차세대교통인프라융합산업기술연구조합 조용성 사무국장, ㈜스키아 권혁 이사다.
둘째 날에는 탄소중립, 제조·AI, 반도체·디스플레이, 배터리, 소재, 나노·첨단바이오 등 전략기술 분야별 전문 세션이 진행된다. 각 자리에서는 최신 기술 동향과 공동 연구 수요를 중심으로 다양한 발표와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또한 ‘산학연 기술교류 및 협업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조합 간, 기업-대학-출연연 간 공동 기획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내년도 R&D 과제 사전 발굴 등 현장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모색된다.
마지막 날에는 협력·융합 과학기술사업화 촉진 지원사업 관련 관계기관 간 추진 현황 공유와 연구조합 활성화 방안, 사업성과 연계 전략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린다.
김진우 연합회 회장은 “이번 기술교류회가 연구조합을 중심으로 산학연이 협력과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연합회는 정부, 민간, 유관기관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산업기술 혁신의 중추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