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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23 13: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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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올해 상반기 철도 이용객 7,2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수송 실적을 기록했다. 신규 노선 개통과 짐배송·도심공항터미널 등 서비스 개선 효과로 교통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는 올해 상반기 KTX와 일반열차 승객이 7,2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수송량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어린이날 황금연휴가 시작된 5월 3일에는 하루 54만 명이, 4일에는 53만 명이 열차를 이용해 최다 이용일로 집계됐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서울역(11만8천 명) △동대구역(5만2천 명), 대전역(5만1천 명) 순이었으며 △부산역(4만8천 명) △용산역(4만1천 명) △광명역(3만4천 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보다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역은 중앙선·동해선 개통 효과를 본 부전역(2.2배 증가)이며, 중부내륙선 연장 이후 판교역(1.6배), 감곡장호원역(1.4배)도 증가세를 보였다. 최다 이용 구간은 서울↔부산(369만 명), 이어 서울↔대전(256만 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부터 개통한 6개 신규 노선에서만 상반기 250만 명을 수송하며 지역 이동 편의를 높였다. 동해선(강릉부전·강릉동대구)은 하루 평균 5,500명이 이용해 누적 99만 2천 명을 기록했고, 중앙선(청량리부전)은 상반기 98만 7천 명이 이용했다. 


중부내륙선(판교문경)은 연장 개통 후 승객이 68% 증가해 하루 평균 1,600명, 누적 29만 명을 기록했다. 서해축(서해선·포승평택선) 이용객은 12만 명, 교외선(대곡의정부)은 10만 명으로 4월 운행횟수를 늘린 후 하루 평균 745명으로 증가했다. 대경선(구미~경산) 광역철도는 상반기 253만 명이 이용하며 대구경북 지역 철도수요를 새롭게 창출했다.


코레일은 철도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상반기 기차여행 이용객은 16만 명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동해선 울진·영덕 관광택시 연계상품 △중부내륙선 문경 1박 여행상품 등 신규 여행상품을 출시했으며, 6월부터 ‘지역축제 기차여행 캘린더’ 서비스를 운영하고 7월에는 ‘지역사랑 철도여행’ 특가상품도 내놓았다.


서비스 개선도 눈에 띈다. 지난해 재개장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상반기 2만 명이 이용했으며, KTX와 연계해 지방 공항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2년 시작한 철도역 짐배송 서비스는 모바일앱 ‘코레일톡’과 연계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8만 건이 이용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망이 촘촘해질수록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생기고 있다”며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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