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의 ACB(기중차단기)가 최근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로 미주 제품인증 규격인 UL인증과 CSA 규격을 동시에 취득하며 북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ACB는 저압배전선로에 설치하여 과전류나 단락, 지락사고 등 이상 전류가 발생했을 경우 회로를 차단하여 인명과 부하기기를 보호하는 제품이다.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LS산전 ACB는 최대 정격 전류를 5000A까지 갖추는 한편 차단용량도 극대화하는 등 기능이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또한 용도 및 기능별로 시리즈화 된 트립릴레이를 구비해 고객 사용의 편리성을 극대화했으며 24종의 다양한 안전장치 및 부속장치를 완비했다.
LS산전 관계자는 “UL1066 규격상 최대 전류인 5000A까지 시험을 통해 총 3가지 기종의 인증을 취득했다”며 “이는 국내에서도 10년 만에 처음 진행된 프로젝트이며, ACB UL인증은 Eaton, Siemens, GE, ABB 등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취득하며 미주와 캐나다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S산전은 KOLAS인정 국가 공인시험기관이자 자체 시험소인 전력시험기술센터(PT&T)를 통해 생산되는 모든 제품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센터에서 발행되는 ‘Test Reprot’ 만으로도 업무제휴를 맺은 해외 공인 시험기관인 KEMA(네덜란드), CESI(이탈리아), UL(미국) 등과 상호 인정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