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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나노協, 태국 시장개척단 104억 수출 상담 성과 - 소부장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 기반 통합 지원 플랫폼, 수출 경쟁력 강화 - 진광·강남화성·디케이머트리얼즈·대성금속·럭키엔프라·야스카첨단 등 …
  • 기사등록 2025-07-22 16:29:10
  • 수정 2025-07-25 10: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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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나노협회가 방콕에서 개최한 ’2025 한-태 소재부품장비 비즈니스 수출상담회‘에서 협회 및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소재부품장비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유망 소부장 기업들의 태국 신흥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협회는 7개 유망 소부장 기업과 함께 약 104억원 규모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며, 양산 성능 검증부터 해외 바이어 연계까지 통합 지원으로 국내 기업들의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회장 박종수, 이하 협회)는 지난 7월15일과 16일 양일간 태국 방콕 스위소텔 방콕 라차다 호텔에서 ‘2025 한-태국 소재부품장비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담회에서는 총 60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고, 약 104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과 함께 MOU(협력계약) 1건이 도출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상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소재부품장비 양산성능평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회는 기초화학·수소 분과의 총괄주관기관으로서 국내 유망 소부장 기업들의 양산 성능 검증부터 레퍼런스 확보, 해외 바이어 연계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에 이어 올해 태국으로 무대를 확장한 시장개척단은 현지 수요기업과 직접 상담하며 신속한 시장 검증과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특히 태국 정부가 지정한 12대 미래 산업 분야에서 첨단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점이 이번 상담회 성과에 큰 역할을 했다.


실제로 상담회 이후 현지 기업들은 16일 한국 참여기업의 제조 현장 방문을 요청했으며, 태국 대표 복합재 기업인 Cobra Advanced Composites社는 17일 한국 기업을 본사에 초청해 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 진광(주)이 태국 수요기업과 제품거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기업별 성과도 눈에 띄었다. 진광(주)은 자동차 내장재 및 가전제품용 접착제·프라이머 품목을 중심으로 최소 1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납품 협의를 진행했고, 현지 파트너와 MOU를 체결했다. 진광 김시명 상무는 “이번 성과는 태국이 한국의 제품에 관심이 높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태국 유망 자동차 및 가전 기업에 납품을 진행할 계획이며, 한국 소재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전장용 접합소재(전력반도체 접합재, 전극 페이스트 등) 전문기업 대성금속(주)은 태국 수요기업들과 총 9건의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태국 내 제조시설에서 생산되는 글로벌 전자·전기 제품 라인에 적용 가능성을 타진하며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다졌다. 대성금속 이상민 수석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리 제품의 해외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가 기업㈜ 야스카는 태국 화학 및 유통기업들과 고내열성 테이프 및 점착제의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다수의 현지 업체가 독점권을 제시하며 관심을 보였고, 현재 추가적인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야스카 도현성 연구소장은 “이번 상담을 통해 좋은 파트너를 발굴한 만큼 국내 중심이던 공급망을 해외로 확장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현지 전문가들은 태국이 과거 전통 제조업 위주의 OEM(주문자 설계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첨단 산업 중심의 ODM(제조자 개발생산) 및 자체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맞춰 국내 소부장 기업들이 태국 시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전략적으로 접근해 공급망에 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종수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장은 “태국은 첨단 제조산업의 허브로 주목받는 시장으로 이미 많은 글로벌 기업이 진입해 있지만, 한국 소부장만의 기술력과 현장 대응력을 앞세우면 충분히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며 “협회는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을 축으로 베트남, 태국에 이어 더 많은 유망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태국 시장개척단에는 △강남화성(페놀·폴리우레탄 수지) △디케이머트리얼즈(수성 아크릴 소재) △대성금속(전자·전장용 나노 페이스트) △럭키엔프라(전자·통신용 복합소재 및 안테나) △진광(모빌리티 내장재용 탑코트·접착 솔루션) △야스카(고내열 점착소재) 등 국내 유망 소부장 7개사가 참여했다.


협회는 오는 9월 베트남, 11월 일본에서 연이어 신시장 개척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과 연계한 현장 검증-상담-수출 패키지 지원을 통해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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