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영국)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 연계 화학실험, 연구현장 방문 등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 및 진로 탐색 지원에 나섰다.
한국화학연구원은 ㈜리윤바이오와 함께 7월 21일부터 23일(수)까지 한국화학연구원 대전 본원에서 초·중·고등학생 72명을 대상으로 ‘제2회 케미로와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케미로와요’는 화학연구원에서 과학문화 확산 및 청소년 진로 탐색 지원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교과서 안에서만 보던 화학실험을 직접 해보고, 화학연구원의 연구현장을 체험해볼 수 있다.
2024년 첫 해 54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에 이어, 올해는 신청기간 첫 날에 서울, 대전, 부산 등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이 신청하여 6회차 모두 모집 마감되는 등 진로 탐색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케미로와요’는 연령별 눈높이에 맞춰 1일 차 초등학생 4~6학년, 2일 차 중학생, 3일 차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먼저, 참가자들은 교과와 연계되는 실험 중 집에서 혼자 해보기는 어려운 화학실험을 체험한다.
초등학생은 롤리팝-카멜레온 화학반응·알록달록 개구리알 만들기, 중학생은 투명해지는 블루보틀 만들기·눈으로 보는 화학평형 반응, 고등학생은 pH Art-매직 리퀴드+산성 패턴 그려보기·발광반응 실험을 통해 물질의 성질과 화학 반응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또한 화학연구원 연구자들이 실제 실험하는 연구실을 방문해 연구자를 직접 만나고 생생한 연구현장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1일차에는 CO2에너지연구센터, 2일차에는 의약정보플랫폼센터, 3일차에는 코팅기반솔루션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화학연구원은 과학문화 및 진로 탐색 체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케미로와요’ 체험 후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에는 ‘제2회 케미로와요’ 참가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초·중·고등학교 부문별 6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하여 다른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