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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18 17: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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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여름철 풍수해 대비 전국 지부 관리자들과 비대면 비상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교육시설법 제정을 이끈 붕괴 사고 현장부터 점검을 시작해 반복 사고 및 여름철 피해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하 안전원)은 지난 17일부터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교육시설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전원의 이번 특별 점검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및 강풍 피해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과거 재난안전사고 피해이력이 있는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복구 현황을 확인하고 재발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진행했다.


안전원은 지난 17일 오전 이사장 주재로 본부 관계자 및 전국 지부장들과 집중호우 피해 지역 학교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복구 지원을 위해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17일 오후 서울 상도유치원 특별 점검을 시작으로, 부산 및 강릉 지역 학교 등 총 3개교를 대상으로 지난 피해 복구 경과를 확인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점검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첫 점검지인 서울 상도유치원은 지난 2018년 9월 인접 공사장의 지반 침하로 유치원 건물이 붕괴돼 철거 및 이전이 진행된 바 있다.


이 붕괴 사고는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이하 교육시설법)‘ 제정 배경의 대표적 사례로, 교육시설법 법정기관인 안전원은 교육시설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기반 마련과 안전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안전원은 상도유치원 신축 현장을 방문하여 해당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과거 사고 발생 현황 △복구 완료 후 현 신축공사의 안전성 △위험 요소 관리 및 점검 사항 등을 공유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 외에도 이번 점검 대상 교육시설은 여름철 풍수해 피해를 입었던 사례가 있는 곳들로, 여름철 재난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은 △옹벽·석축의 균열 및 노후화 △옥상·지붕 누수 및 파손 △비탈면 및절개사면 △배수시설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안전원은 이번 특별 안전 점검을 위해 관련 부서 전문가들로 구성된 점검단을 현장에 투입하여 현장 중심 재난안전관리를 수행하며, 필요 시 기술 지원과 보완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안전원 이사장은 “이번 특별 안전 점검은 과거 학교의 재난안전 사고 피해의 단순한 복구 확인을 넘어, 재난 피해에 구조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한 예방 중심 활동”이라며 “과거 재난 안전사고의 교훈을 되새기며, 반복되는 재난으로부터 교육시설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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