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 이하 강원TP)가 도내 기업들의 제조현장의 스마트화를 지원해 강원도의 제조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역할을 강화해나간다.

강원TP는 도내 제조현장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액 지방비로 추진하는 ‘강원특별자치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의 지원 대상 10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초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 수요를 충족하고, 정부 고도화 중심 지원체계의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주관하고 도내 기초 시·군이 함께 참여하며 도비 1.5억원, 시·군비 2.5억원 등 총 4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43개사가 신청해 지역 내 스마트공장 구축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면평가, 발표평가, 현장확인 등을 거쳐 △구축 필요성 △지원 적정성 △기업 역량 △목표 달성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0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10개 기업은 식품 분야 4개사, 의료기기 2개사, 모빌리티 1개사, 소재 2개사, 바이오 분야 1개사로, 강원 지역의 특화산업군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이들 기업은 강원TP가 운영하는 특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집중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허장현 강원TP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제조현장의 스마트화를 실현하고, 향후 고도화 단계까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기업들의 우수 사례가 확산돼 제조현장의 인식 개선과 스마트공장 구축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TP는 기초 단계의 스마트공장 구축뿐 아니라 고도화, 유지보수(AS), 컨설팅 등 전주기적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앞으로도 강원도의 제조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핵심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