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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18 11: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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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뮌헨에 개소한 바커생명공학 센터


바커케미칼(Wacker Chemie AG)이 생명공학 센터를 개소해 제품 개발부터 시장 출시까지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차별화된 바이오솔루션을 제공할 전망이다.


글로벌 화학·바이오 기업 바커케미칼은 뮌헨에 바커생명공학 센터(WACKER Biotechnology Center)를 공식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유럽 지역정재계 및 학계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바커는 이번 신설 시설에 수천만 유로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크리스티안 하르텔(Christian Hartel) 바커케미칼 CEO는 개소식에서 “바커 생명공학 센터는당사의 바이오연구 활동을 집중화하고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 분야에 막대한 성장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과감하게 투자에 나선 이유”라고 밝혔다.


바이에른주 경제부 장관 후베르트 아이반거(Hubert Aiwanger)는 “이번 센터 개소는 양질의 일자리창출은 물론, 바이에른주의 바이오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바이에른 지역 대표 혁신 기업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며,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바람직한 사례”라고 말했다.


새롭게 개소한 생명공학 센터는 바커케미칼의 주요 R&D 거점인 뮌헨 젠들링(Sendling) 캠퍼스 내에 위치해 있으며, 바커케미칼은 이곳에서 지난 100년 이상 기초 연구를, 1980년대 이후부터는 바이오분야 연구를 수행해 왔다. 바이오 사업 확장과 함께 기존 연구 공간이 한계에 다다름에 따라, 바커케미칼은 약 90명의 연구인력이 상주할 수 있는 최첨단 인프라를 갖춘 신규 기술 센터를 신설하게 됐다.


총 4개 층 규모로 약 1,500 ㎡에 달하는 실험실 및 기술 개발 센터와 700 ㎡ 규모의 사무 공간으로 구성돼있다. 차세대 의약품인 바이오 의약품 제조공정을 포함해 단백질과 핵산 기반 활성물질 생산기술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단백질과 핵산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의 활성 성분 등을 이용해 획기적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물질이다. 또한 기능성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위한 혁신적 원료개발도 주요 연구 분야로 포함되며,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영양 솔루션개발에 기여하게 된다.


바커케미칼은 바이오 연구 역량을 하나의 공간에 통합함으로써 연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연구개발에서 실제 제품화까지의 시간을 단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하르텔 CEO는 “이제는 단순히 최고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고객에게 가장 먼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속도는 점점 더 중요한 차별화 요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커케미칼의 이번 생명공학 센터는 단순한 연구 시설을 넘어,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 바이오 솔루션 및 기타 사업부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개발에서 시장 출시까지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혁신의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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