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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7-14 16: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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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리디컨트롤즈 김진욱 팀장이 컨퍼런스 세션에서 세라믹 3D프린팅 실증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세라믹 3D프린팅 전문기업 ㈜쓰리디컨트롤즈(대표 이상규)가 완전 소결 세라믹 3D프린팅 기술을 유럽 시장에 선보이며 업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쓰리디컨트롤즈는 지난 7월9일부터 10일까지 영국 버밍엄 NEC에서 개최된 ‘Advanced Ceramics Show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Advanced Ceramics Show’는 영국을 대표하는 첨단 세라믹 산업 전문 전시회로, 업계와 학계의 R&D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전시회 및 컨퍼런스다. 올해는 Advanced Materials Show, Battery Cells & Systems Expo, Vehicle Electrification Expo와 동시에 개최돼 300개 이상 기업이 전시하고 4,000명 이상이 현장을 찾았다.


이번에 쓰리디컨트롤즈는 실제 산업에 적용된 완전 소결체 세라믹 부품의 사례를 중심으로 기술력을 집중 소개했다.


덴탈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스트라이커(Stryker)는 기존 제조 방식으로는 구현이 어려웠던 고정밀·복잡 형상의 의료기기 부품을 쓰리디컨트롤즈의 세라믹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디자인 한계 극복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으며, 향후 자사의 생산 방식 전환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한 이차전지용 고체 전해질 개발기업은 자사 산화물 세라믹 소재를 활용한 이온 전도성능 향상을 위한 3D프린팅 적용 형상에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이 외에도 유럽 및 영국 현지의 방산, 의료기기, 임플란트 개발 기업, 방산 부품 제조 기업 등 100여 개 기업 및 연구기관이 부스를 방문하며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표했다.


또한 쓰리디컨트롤즈는 9일 오후 열린 공식 컨퍼런스 세션 ‘Transforming Applications with Ceramic Additive Manufacturing’에 연사로 참여해 세라믹 3D프린팅 분야의 주요 기술적 이슈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세라믹 3D프린팅의 가장 큰 난제 중 하나인 탈지공정의 불완전성으로 인한 소결 품질 저하 문제를, 자사의 적층·세척·탈지·소결에 이르는 연속 공정 기술로 해결함으로써, 기공·크랙·불균질성 및 형상 왜곡없이 완전 소결된 고품질 세라믹 부품을 일관되게 생산할 수 있다고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세션 종료 후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도 유럽 산업계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으며 높은 기술적 완성도와 실용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쓰리디컨트롤즈 관계자는 “그동안 쌓인 세라믹 적층 기술의 실제 제작 사례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시장의 다양한 관계자들로부터 진보적인 협력 의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라믹 3D프린팅 기술의 공정 완성도와 산업 적용성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쓰리디컨트롤즈는 세라믹 3D프린터뿐 아니라 세척기, 소결로, 연마기 등 후공정 장비까지 전 공정을 모두 자체 기술로 국산화했으며, 주요 장비는 유럽 CE 인증을 완료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디자인 자유도, 높은 출력 해상도, 첨단소재 활용, 고내열·고강도 특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기존 세라믹 가공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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