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윤종석, 이하 세기원)과 진주상공회의소(회장 허성두)가 협력해 세라믹 소재산업과 지역 상공업을 연결하고 지역의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한다.
세기원은 진주상공회의소와 지역 상공업 발전과 첨단세라믹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상공업 발전과 산업 활성화, 우주항공 부품소재 등 세라믹 기반의 첨단 신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체결됐으며,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역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상공계 진흥 및 지역 상공업 육성 △세라믹 소재 기업의 기술·경영 및 지식재산 애로 해소 △기업 맞춤형 기술·경영 컨설팅 △특허·디자인·상표 등 지식재산 보호 및 활용 전략 수립 △세라믹 기반 신기술 및 신소재 관련 기술이전, 사업화, 창업 연계 △기타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사업 발굴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세라믹 기술과 지역 상공업의 시너지를 통해 우주항공 등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혁신 기반을 함께 만든다’는 공동 비전을 바탕으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세기원 윤종석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기술 혁신 생태계를 확장하고, 세라믹 소재 산업이 지역 상공업 전반과 연결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기업들과의 연결을 통해 기술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주상공회의소 허성두 회장은 “진주상공회의소 경남서부지식재산센터가 가진 IP 전문성과 한국세라믹기술원의 기술 역량이 만나 지역 신산업 창출과 기업 지원에 있어 강력한 파트너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기술 기반 산업의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세라믹 신소재와 지식재산의 융합을 통한 지역 산업 생태계의 고도화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