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베스트로 CEO 마커스 스텔만 박사가 `K 2025`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The Material Effect’를 주제로 한 기업의 지속가능성 전략과 혁신 소재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코베스트로(한국법인 코베스트로코리아, 대표이사 연광호)가 세계 최대의 플라스틱·고무 산업 전시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소재 혁신을 선보일 전망이다.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 코베스트로는 오는 10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산업 전시회 ‘K 2025’에서 ‘The Material Effect(소재의 효과)’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 소재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코베스트로는 20개 이상의 혁신 사례를 통해 순환경제로의 전환이라는 장기 비전을 구체화하며,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코베스트로는 6홀 A75 부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자동차 △전자 △헬스케어 △스포츠·레저 등 5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전시를 진행한다.

주요 전시물 중 하나인 자율주행 전기 셔틀 ‘SUE 피플 무버(People Mover)’는 UE | STUDIOS와 협업해 개발된 차량으로, 전면 폴리카보네이트 글레이징, 라이다(LiDAR) 센서용 폴리카보네이트, 단일 소재 기반의 경량 고내구성 소재인 rfinio 및 TPU를 적용했다. 또한, 디지털 샘플링 툴 ‘IMAGIO’도 소개된다. 이 툴은 제품 디자인을 실물 샘플 없이 디지털로 시각화 할 수 있어, 초기 개발 단계에서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코베스트로는 ’35년까지 자사 운영(스코프 1, 2)에서 기후중립 달성, ’50년까지 전체 가치사슬(스코프 1~3)에서 완전한 기후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11건의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전 세계 전력 수요의 약 16%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 또한, 화석 원료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대체 원료 사용을 확대하고, 폴리우레탄, 폴리카보네이트, 엘라스토머 등의 신규 재활용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베스트로는 지속가능성 전략을 제품 포트폴리오에도 반영하고 있다. ‘CQ(Circular Intelligence)’ 브랜드가 부여된 제품은 최소 25% 이상의 대체 원료를 포함하며, 폴리카보네이트 제품은 △RE(재생 원료 및 재생에너지 기반) △RP(화학적 재활용) △R(기계적 재활용) 등으로 세분화해 제공된다.

코베스트로는 이번 K 2025를 통해 소재 과학과 공정·응용 개발의 융합이 어떻게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과 성능 향상을 이끄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코베스트로 그룹 CEO 마커스 스텔만 박사(Dr. Markus Steilemann)는 “세계가 불확실성 속에 있는 가운데, 화학 산업 역시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는 더욱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해질 것이며, 코베스트로는 재활용 가능하고 기후 중립적인 고성능 플라스틱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지속가능한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