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유전자원센터 기탁하는 모습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국가 농업유전자원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국립농업과학원(원장 이승돈)으로부터 보리, 콩, 밀 등 농업 종자 7,000점을 기증받아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중복저장키로 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환경오염, 전쟁 등과 같은 재난에 대비하여 전 세계 식물 종자를 저장하는 시설로 지난 2020년 국립농업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 농업유전자원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농업유전자원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187,000점의 농업 종자를 6년에 걸쳐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중복 저장을 완료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심상택 이사장은 “농업유전자원의 보전은 국가의 미래식량안보와 직결될 수 있다” 며 “농업 종자의 안전한 중복저장을 위해 앞으로도 국립농업과학원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