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가 ‘개인정보 안전 지킴이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높이고, 가명정보 활용 확대를 통해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는 3일 강원디지털혁신센터 교육장에서 ‘2025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 안전 지킴이 교육 및 컨설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전문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개인정보 보호 분야의 실무 경험을 갖춘 퇴직공무원 6명이 강원 지역을 방문해, 개인정보를 다루는 중소기업·기관·연구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유·노출된 개인정보 보호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법령 해설과 함께, 실제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 적용 가능한 보호 방안을 학습했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체감하고, 실질적인 유출 방지 대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기수 강원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장은 “개인정보는 수집과 관리 단계부터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해법으로 가명정보 제도를 제시했다.
가명정보 제도는 개인정보를 특정 개인과 직접 연결할 수 없도록 처리해, 데이터 활용성과 보호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방안이다. 그는 “수집된 개인정보를 가명처리하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원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는 가명처리 기술, 정보 결합·활용, 사후관리 등 전반적인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며 기업과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강원TP는 개인정보 활용과 보호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될 뿐만 아니라, 데이터 기반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선도하는 가명정보 정책을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