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커케미칼(WACKER)이 최근 뷰티산업의 트렌드인 에이징 케어용 실리콘 헤어케어 제품군을 공개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간다.
글로벌 화학 기업, 바커케미칼은 7월 2일에서 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퍼스널 케어 원료 전시회인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인코스메틱스코리아는 국내외 화장품 원료 제조사, 유통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로 최신 화장품 원료와 신기술, 마케팅 트렌드를 공유한다. 전 세계 300여개의 화장품 원료 및 제조 업체들이 참가하며, 약 1만여 명 이상의 R&D 전문가, 화학 연구원, 과학자 및 마케팅 전문가가 참관한다.
이번 행사에서 바커케미칼은 에이징 케어용 실리콘 헤어케어 제품군을 최초로 공개한다. 해당 제품은 아모디메티콘 크로스 폴리머 기술(Amodimeticone Crosspolymer Technology) 등이 적용돼 황변되기 쉬운 횐머리를 밝고 윤기나게 하며, 부드러움을 더해준다.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에 들어가는 원료로도 활용된다.
이 외에도 △재생 가능한 바이오메탄올원료로 제조한 친환경실리콘 오일 제품 △생분해성 실리콘 엘라스토머 겔 △화장품의 오랜 지속력 구현을 위한 원료 △ 일반 헤어케어, 스킨케어, 메이크업용 실리콘 파우더과 에멀젼 등도 전시한다.
최근 뷰티 산업에서는 ‘슬로우 에이징(저속 노화)’이 트렌드로, 소비자가 나이에 맞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려는 니즈가 강화되고 있다. 민텔 데이터베이스 ‘2025년도 뷰티&펄스널 케어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성인 16세~44 세 중 63%가 자신의 나이에 맞게 개발된 뷰티 제품을 원한다고 응답했다. 바커케미칼은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에이징 케어 실리콘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바커케미칼코리아 조달호 대표이사는 “바커케미칼은 안양에 실리콘 컨슈머케어 기술 센터를 갖추고 슬로우 에이징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에이징 케어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며, 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바커 아카데미’를 통해 고객사와의 기술협력을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