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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미래 혁신 견인 나노기술 場 ‘나노코리아’ 개막 - 9國·420여社 참여, 적층제조 등 분야 추가 산업 간 융합 - 최신 동향 국제 콘퍼런스·나노융합산업 발전 기여 포상
  • 기사등록 2025-07-02 16:55:19
  • 수정 2025-07-02 18: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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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코리아2025 개막식에서 정부 및 기관, 업계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진행했다.



미래 첨단산업을 견인할 나노기술의 글로벌 동향과 응용 전략이 한자리에 모이며, 기술 혁신의 방향성을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나노코리아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나노코리아는 미국 ‘테크커넥트월드(TechConnect World)’, 일본 ‘나노테크 재팬(NanoTech Japan)’과 함께 세계 3대 나노기술 전문 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나노기술(Nanotechnology for a Better Life)’을 주제로, 19개국 1,300여 명의 연구자와 9개국 42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개막식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홍순국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장,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장, 박종수 나노종합기술원장을 비롯한 국내외 기관·단체장 및 연구자,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노기술 발전의 방향성과 비전을 공유했다.


‘나노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나노기술 전시회와 학술 콘퍼런스를 통합해 나노융합산업 발전을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나노융합 △접착·코팅·필름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뿐만 아니라 △적층제조 △계측기기 △바이오 분야가 추가돼 총 8개의 신기술을 아우르는 통합 전시회로, 산업 간 융합 기술의 흐름과 비즈니스 기회를 조망할 수 있는 장으로 기능한다.


총 46개 전시관이 운영되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LG그룹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9개국 424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AI, 친환경, 바이오 분야의 첨단 소재·부품·장비를 대거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퀀텀닷 디스플레이 상용화 10주년을 기념해 친환경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과 기술 발전사를 전시하고, LG그룹은 AI 칩셋용 유리기판 나노박막 기술과 독자 개발한 항균 유리 소재를 선보였다.


또한 미코는 반도체 제조 장비용 코팅 및 세라믹 파우더, 알루미나 제품을 전시했으며, 제이오는 CNT 기반 전기차 배터리 도전재로 성능 향상과 효율 개선 기술을 소개했다. 적층제조 분야에서는 링크솔루션이 고내열·고강도 부품 제작용 3D 프린터 ‘EP-500’을 출품했고, 파트너스랩·에이엠코리아·케이티씨 등도 참여했다.


▲ 유상임 과기부 장관, 홍순국 나노융합산업협회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나노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특별 전시관에서는 나노기반 고강도 경량 방탄복, 항균·방오 소재 등 정부 R&D 사업 성과가 소개되며, AI 반도체와 유연 디스플레이용 2차원 소재인 그래핀·맥신 등 차세대 핵심소재도 집중 조명된다.


아울러 나노기술 및 산업의 현재와 미래트렌드를 조망하는 콘퍼런스 행사를 3일 동안 진행된다. 행사 첫날에는 스웨덴 샬머스 공대 에바 올슨(Eva Olsson) 교수와 LG전자 정수화 부사장이 각각 ‘미래소재와 나노기술’, ‘나노기술과 스마트팩토리의 융합’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나노소자, 에너지, 바이오 등 14개 세부분야별 전문가 강연도 사흘간 이어진다. 특히 올해 중점 분야인 ‘나노생명과학’은 한국바이오칩학회, 대한나노의학회,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공동 분과를 구성해 협력 연구의 외연을 넓혔다. 19개국 신진연구자들이 총 1,279편의 포스터 논문을 발표하며 국제적 학술 교류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행사 기간 중에는 한미 나노포럼, 진로교육 프로그램, 투자상담회 등도 함께 열려 산업과 연구, 인재양성을 연결하는 장으로 기능한다.


개막식에서는 나노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이 진행됐다. 국무총리상은 △비침습 폐암 진단용 나노바이오 센서를 개발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대식 책임연구원(연구 부문) △고온 내구성 투명전도성 코팅액 제조기술을 개발한 ㈜나노솔루션(산업 부문)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산업부 장관상은 △스타스테크 △에이치엔에이파마켐 △케이이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능형부품센서연구실 △삼성전자 김택훈 전문연구원 △나노종합기술원 박재홍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과기부 장관상은 △서울대 이관형 교수 △고려대 이승우 교수 △연세대 이상영 교수 △아주대 박성준 교수 △나노종합기술원) 이경균 그룹리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오형석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나노기술은 우리나라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해왔다”며, “AI 기반 경제로의 전환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반 기술로서 나노기술의 산업화와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노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회장 홍순국)과 나노기술연구협의회(회장 안진호)가 주관한다.


나노코리아 2025는 GTX-A(킨텍스역) 또는 행사 기간 중 서울역, 강남역, 양재역에서 행사장까지 운영되는 순환 버스를 이용하여 방문할 수 있다. 행사별 세부일정, 순환 버스 시간표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나노코리아 2025‘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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