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하 공단)이 철도 유관협회와 협력해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기반을 마련해 국내 철도사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견인할 전망이다.
공단은 대전 본사에서 7개 철도 유관협회와 해외 사업개발 및 시장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전기철도기술협회 △한국철도건설협회 △한국철도교통관제협회 △한국철도시설협회 △한국철도신호기술협회 △한국철도운전기술협회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 총 7개 협회가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공단과 각 협회는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지원 △해외사업개발 및 발주처 네트워킹 강화 △해외사업 인력양성을 위한 기술 교육 등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공단은 대한민국 대표 철도 전문기관으로서 풍부한 철도사업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28개국에서 96개 해외사업을 수주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각 협회는 철도 건설, 신호, 운전, 차량 등 전문 기술 분야에서 실무 지원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윤학선 공단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공단의 해외사업 수행 경험과 각 협회가 보유한 기술 전문성이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긴밀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철도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적극 견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