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영국 다나(Dana)社의 지분 100% 확보 성공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현지시간으로 21일 영국 에버딘에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홍일표, 정태근위원 및 로버트 스미스 영국 국회의원, 석유공사 강영원 사장 및 다나사 CEO 스튜어트 페이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나사 사업참여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나사 인수를 통해 세계적인 국영석유기업으로 도약한 석유공사를 축하하고 한·영 석유개발 민관 관계자들의 교류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강영원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석유공사는 다나사 사업참여를 통해 한·영 양국간 자원개발 분야 협력강화와 함께 향후 한국기업들의 영국 진출 촉매 역할을 하는 등 윈윈 전략의 기반이 되겠다”고 말했다.
다나사는 영국,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북해지역은 물론 이집트, 모로코 등 아프리카 지역에 탐사·개발 및 생산 자산을 보유한 기업으로 석유공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약 2억4,400만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 매장량을 확보하고 해외 석유개발사업의 거점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석유공사는 사업참여 직후인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이집트 South October 광구와 모리타니아 7광구 등지에서 원유 및 가스를 발견하기도 했다. 이로써 석유공사는 한국 석유개발 사상 최초로 자주개발률 10%대를 돌파하는 선봉장 역할을 했다.
한편 지식경제위 홍일표 위원은 축사를 통해 “이번 다나사 사업 참여 성공으로 석유공사가 명실상부한 세계적 수준의 국영 석유회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사업추진에 헌신한 석유공사 및 다나사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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