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24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대원다이캐스트공업(주)(대표 이강완), (주)테크노시스(대표 황운현), (주)제스솔라(대표 최재경) 등 3개 부품소재업체와 1,3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원다이캐스트공업(주)는 자동차 부품 및 가스계량기 부품 등을 생산해 현대, 기아, 대우자동차 등에 공급하는 인천시 서구 소재 업체로서, 공장부지 확장과 물류비 절감을 위해 2013년까지 12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청주산업단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LCD용 편광판 검사 전문 기업인 (주)테크노시스는 LG화학에서 생산한 편광판을 출하 전에 가공하고 전수 검사를 실시해 LG디스플레이 등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2013년까지 143억원을 투자해 OLED 부품 가공,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제조, 터치패널 모듈 제조 등 정보전자분야 기초소재 가공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경기도 평택에 본사를 둔 태양전지 제조업체 (주)제스솔라는 증평산업단지에 1,040억원을 투자해 연간 300MW의 태양전지와 300MW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연간 40MW의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일이나 일본 등에서 독점하던 태양전지 제조설비를 국산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태양전지와 생산장비를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충북도는 이들 업체와의 투자협약으로 922명의 직접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민선5기 충북도에서는 27개 기업, 2조1,473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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