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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20 09:21:15
  • 수정 2025-06-20 17: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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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개막식에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이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서 차세대 열차제어기술(KTCS-3)과 무정차 승하차 시스템(NST) 등 미래 철도기술을 공개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공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K-철도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고, 향후 해외 진출과 신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가철도공단은 6월 18일부터 21일(토)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RailLog Korea 2025)’에 코레일, 부산광역시와 함께 공동 주최기관으로 참가했다.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격년으로 개최하는 세계 4대 철도 전문 전시회이자, 철도 기술 및 미래 교통 솔루션을 소개하는 국내 유일의 철도산업 전시회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에는 17개국 137개 사가 참여해 951개의 부스를 구성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공단은 이번 전시회에서 ‘철도발명 200년, 미래 모빌리티로서의 진화’를 주제로 △철도발명의 역사 △공단의 역할 및 해외사업 성과 △미래 철도 신기술 △기념 포토존 등을 전시했다.


특히 세계 최초의 증기기관차 ‘로코모션호’ 모형과 함께, 철도발명 200년의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 철도의 발전과 미래를 소개하는 3D 아나모픽(Anamolphic) 영상이 화려하게 펼쳐지며 국내외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디지털 트윈 스마트 역사, 철도 BIM,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 등 첨단 철도 기술을 증강현실과 디오라마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공단 미래전략연구원 기술연구처 이성찬 차장이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형 차세대 열차제어시스템(KTCS-3)은 궤도회로를 사용하지 않고 열차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유럽의 기술요구사양을 만족하는 무선통신(LTE-R) 기반의 고속·일반철도 열차제어 시스템으로 궤도회로를 미사용하고 이동폐색 및 자동운전 기술이 포함되어 건설비 절감, 운영 효율 및 안전성 향상이 기대된다.


공단은 KTCS-3 연구과제 주관연구기관으로 2025년 6월까지 연구과제를 완료할 예정이며, 실용화 및 확대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노선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공단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 중인 ‘무정차 승하차 열차운행시스템(NST, Non-Stop Train)’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열차가 중간역에 정차하지 않고도 승객의 승·하차를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이와 함께 공단의 부스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발명 20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K-철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철도기업들과 교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철도 전문기관으로서 신기술 개발과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며, K-철도가 세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앞쪽 右 두 번째)과 업계 관계자들이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석해 공단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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