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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02 14:19:12
  • 수정 2025-06-02 17: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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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5대 주요 품목별 수출액(억달러) 및 증감률(%)


5월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관세 조치의 영향을 받은 자동차 수출과 저유가에 따른 석유화학 수출 부진으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5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3% 감소한 572.7억달러, 수입은 5.3% 감소한 503.3억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69.4억달러 흑자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조업일을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0% 증가한 26.6억달러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에서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선박 등 5개 품목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은 HBM·DDR5 등 고부가 메모리 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정가격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역대 5월 중 최대실적인 138억달러(전년동월대비 21.2%)를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스마트폰(4.2억달러, 30.0%) 수출이 호실적을 보이면서 +3.9% 증가한 13억달러를 기록,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컴퓨터SSD 수출은 +2.3% 증가한 11억달러를 기록하면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됐다.


바이오헬스 수출(14억달러, +4.5%)은 바이오 의약품 수출(9.1억달러, +13.7%) 증가세에 힘입어 4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선박 수출도 4.3% 증가한 22억달러를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자동차, 석유화학 등 수출은 부진했다. 자동차 수출은 대(對)미국 수출이 관세 조치와 조지아 신공장 가동 영향으로 크게 감소하면서 전년동월대비 4.4% 줄어든 62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EU로의 전기차 수출 호조와 중고차 수출(7억달러, 71%)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수출액은 4개월 연속 60억달러 이상을 이어갔다.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5월에는 국제유가가 60달러 초반까지 하락하는 등 저유가 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품목 가격이 급락하면서 각각 36억달러(-20.9%), 32억달러(-20.8%)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외 호조를 보이고 있는 농수산식품(10억달러, 5.5%)와 화장품(10억달러, 9.3%) 수출은 5월 중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했고, 전기기기(13억달러) 수출도 0.1% 증가하면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 수출의 경우 대(對)중국 수출은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년동월대비 8.4% 감소한 104억달러를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은 무선통신기기·석유제품·이차전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이 급감하면서 8.1% 감소한 100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아세안 수출은 반도체 수출의 두 자릿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이 급감하면서 1.3% 감소한 100억달러를 기록하였다. 대EU 수출은 자동차, 반도체를 중심으로 4% 증가한 60억 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국인 대만으로의 수출은 전년대비 49.6% 증가한 38억달러로 역대 5월 중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우리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세 조치와 관련하여 미 정부에 우리측 입장을 정확히 전달하여 상호 호혜적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금번 추경을 통해 편성된 ‘관세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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