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황전망 SBHI(출처: 중소기업중앙회)

6월 국내 제조업·비제조업 경기가 전월대비 하락할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수출과 내수판매, 영업이익은 증가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3,07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6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 Small Business Health Index)는 75로 전월대비 0.7p 하락했으며, 전년동월(79.4) 대비로는 4.4p 하락했다.

제조업의 6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1p 하락한 79.8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0.4p 하락한 73으로 나타났다. 건설업(66.2)은 전월대비 6.9p 하락했으며, 서비스업(74.4)은 전월대비 0.9p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84.4, 10.1p↑) △음료(98.7, 6.6p↑)를 비롯 8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기타(72.2, 8.4p↓)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80.7, 6.1p↓) 등 15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66.2)이 전월대비 6.9p 하락했고, 서비스업(74.4)은 전월대비 0.9p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에서 △숙박 및 음식점업(82, 5.1p↑) △운수업(79.6, 5p↑) 등 7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86.3, 6.3p↓)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82, 4.1p↓) 등 3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은 △자금사정(75.1→74.9)은 전월대비 하락한 반면 △수출(81.6→86.1) △내수판매(74.3→74.9) △영업이익(71.9→72.6)은 전월대비 상승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6→96.3)은 전월대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5년 6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 수출과 원자재는 개선된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에서는 수출은 개선된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5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은 ‘매출(제품판매) 부진’(61.9%)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34.4%) △원자재(원재료) 가격 상승(29.3%) △업체 간 경쟁심화(26.9%)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7%로 전월대비 0.1%p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 1.1%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67.3%→67%)은 전월대비 0.3%p 하락한 반면, 중기업(74.6%→74.8%)은 전월대비 0.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 제조업(70.2%→69.7%)은 전월대비 0.5%p 하락한 반면, 혁신형 제조업(72.2%→73.2%)은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 최근 3년간 동월 SBHI 평균치와 비교한 제조업(左), 비제조업(右)전망(출처: 중소기업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