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업무지원 시스템을 도입하며 디지털 행정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내부 전산망에 구축하며 업무효율성 강화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업무지원 시스템은 Chat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통해 기관 내부 전산망에 저장된 많은 문서들을 체계적으로 검색·분석하고 이를 요약·정리함으로써 회의록 작성 및 보고서, 시각자료 생성 등에 특화된 지식화 서비스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지난해 12월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2회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의 최우수 아이디어를 토대로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신속·정밀한 의사결정을 도모고자 이번 생성형 인공지능(AI) 업무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Open WebUI 기반의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과 연계하고 기관 내부 전산망을 통한 하드웨어 최적화 설치로 업무지원 시스템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디지털 업무환경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올 8월 본격 서비스에 앞서 임직원 대상 의견수렴과 함께 지난 5월 27일에는 지역 내 공공기관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반 업무지원 시스템 설명회’를 개최하고 전문가들로부터 해당 시스템 구축에 대한 개선 의견을 구했다.
이번 ‘생성형 AI 기반 업무지원 시스템 설명회’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촌진흥청, 새만금개발공사, 전북개발공사, 전북테크노파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식품연구원이 주관 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총 15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시스템 구축 성과와 기술적 배경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기획조정실 김경재 실장은 “이번 생성형 인공지능(AI) 업무지원 시스템 도입은 공공행정의 업무 효율화뿐 아니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지속 가능한 공공서비스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